The Co-Constitutive Nature of Alterity: A Comparative Cultural Perspective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이방인’, ‘낯선 자’로 불리며 서사적 형식과 철학적 담론 속에 자리 잡은 이래, ‘alterity’ 라는 용어는, 특히 근대 서구 사회에서 ‘타자성’으로 명명되며 이론과 비평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논의되어왔다. 또한 ‘타자성’은 ‘정체성’과 나란히 문화적·사회적 담론에 적용되어 사회적 ‘인간관계’를 규정하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아왔다. 그런데 ‘타자성’이 내포하는 일반적 특징, 즉, 차이, 차별, 구별이 인간 삶 전반에 걸쳐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온 현상들에 대해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한편, 이 현상들을 전지구적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해 대두된 말이 ‘세계화’이다. 그러나 ‘세계화’ 이론 및 관련 논의가 초래한 문제 역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렇다면 '차이' 극복을 위한 논의는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이 연구의 출발점이다.이것을 위해서 타자성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입장에 따른 중요한 논쟁적 논의들을 선택적으로 분석해서 타자성 논의의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우리의 관심은 다양한 논의방식들의 형이상학적 해석학적 서사 구축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그 해석의 ‘목적성’에 중점을 두면서 ‘타자성’ 자체에 대한 실체적 실천적 논의방식을 제안하고자 했다. ‘타자성’ 개념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비평의 계보학적 분석을 실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한다. 첫째, 포스트모더니즘 비평에서 전개되는 ‘타자성’에 관한 논의를 정리한다. 둘째, 역사, 문화비평, 문학비평에서 중심 개념으로 채택하는 미메시스와 타자성의 관계를 분석한다. 셋째, 존재론적 자아와 초월적 ‘타자’에 관한 철학적 논의 속에 등장하는 오딧세우스 사례를 분석한다. 넷째, 계몽과 신화의 관계 속 필연적 구성요소인 타자성에 대한 논의를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앞의 논의들의 결과로 타자성의 논의의 장은 역사적 논의로부터 문화적 논의로 넘어가면서 근대화와 세계화의 관계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과 사물, 즉 모든 것의 상호개입적 관계에 대한 논의에 도달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차이’가 어떻게 ‘관계성’을 형성하며 결국 ‘차이의 포용’으로 가야 하는가를 밝히고 동시에 그 ‘차이’를 상호구성성을 기반으로 하는 형성체로 전환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타자성’에 대한 ‘상호구성성’은 ‘관계의 철학’이라는 사유틀 속에서 규명될 수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Comparative Study of World Literature
Published
2024-12-30
DOI
https://doi.org/10.33078/cowol89.01
Primary Topic
Cultural Differences and Valu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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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Constitutive Nature of Alterity: A Comparative Cultural Perspective

Choon-Hee Kim
The Comparative Study of World Literature
Cultural Differences and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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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Constitutive Nature of Alterity: A Comparative Cultural Perspective

Choon-He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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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이방인’, ‘낯선 자’로 불리며 서사적 형식과 철학적 담론 속에 자리 잡은 이래, ‘alterity’ 라는 용어는, 특히 근대 서구 사회에서 ‘타자성’으로 명명되며 이론과 비평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논의되어왔다. 또한 ‘타자성’은 ‘정체성’과 나란히 문화적·사회적 담론에 적용되어 사회적 ‘인간관계’를 규정하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아왔다. 그런데 ‘타자성’이 내포하는 일반적 특징, 즉, 차이, 차별, 구별이 인간 삶 전반에 걸쳐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온 현상들에 대해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한편, 이 현상들을 전지구적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해 대두된 말이 ‘세계화’이다. 그러나 ‘세계화’ 이론 및 관련 논의가 초래한 문제 역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렇다면 '차이' 극복을 위한 논의는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이 연구의 출발점이다.이것을 위해서 타자성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입장에 따른 중요한 논쟁적 논의들을 선택적으로 분석해서 타자성 논의의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우리의 관심은 다양한 논의방식들의 형이상학적 해석학적 서사 구축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그 해석의 ‘목적성’에 중점을 두면서 ‘타자성’ 자체에 대한 실체적 실천적 논의방식을 제안하고자 했다. ‘타자성’ 개념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비평의 계보학적 분석을 실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한다. 첫째, 포스트모더니즘 비평에서 전개되는 ‘타자성’에 관한 논의를 정리한다. 둘째, 역사, 문화비평, 문학비평에서 중심 개념으로 채택하는 미메시스와 타자성의 관계를 분석한다. 셋째, 존재론적 자아와 초월적 ‘타자’에 관한 철학적 논의 속에 등장하는 오딧세우스 사례를 분석한다. 넷째, 계몽과 신화의 관계 속 필연적 구성요소인 타자성에 대한 논의를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앞의 논의들의 결과로 타자성의 논의의 장은 역사적 논의로부터 문화적 논의로 넘어가면서 근대화와 세계화의 관계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과 사물, 즉 모든 것의 상호개입적 관계에 대한 논의에 도달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차이’가 어떻게 ‘관계성’을 형성하며 결국 ‘차이의 포용’으로 가야 하는가를 밝히고 동시에 그 ‘차이’를 상호구성성을 기반으로 하는 형성체로 전환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타자성’에 대한 ‘상호구성성’은 ‘관계의 철학’이라는 사유틀 속에서 규명될 수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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