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bility reproduction of Korean TV dramas - Focusing on <Tell Me I Love> and <Twinkle Watermelon>-
한국 드라마에서 장애를 소재로 하거나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다룬 경우는 흔하지 않다. TV 드라마에서 장애인은 주요 인물이 아닌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장애인을 재현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장애인을 돌봄의 대상이나 동정, 연민을 자아내는 부차적 인물에서 벗어나 주체적 인물로 재현하는 한국 드라마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사랑한다고 말해줘>,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청각장애를 소재로 하여 청각 장애인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두 드라마에서 주목할 점은 청각 장애인을 다룬 기존 한국 드라마와 달리 수화(手話)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화가 드라마에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 및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에 대한 담론 형성이라는 배경에서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 플랫폼의 변화 및 베리어프리 문화 운동의 영향으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재현은 변화가 시작되었다.두 편의 드라마는 기존의 드라마에서 청각장애를 결함으로 보고 감추거나 극복해야 하는 요소로 설정하며 청각 장애인을 비현실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비장애인의 관점에서 벗어나 농인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재현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애를 다룬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Authors
- Sun-Young Mo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3335/kll.102.3
- Primary Topic
- Subtitles and Audiovisual Media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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