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Perception of Donghak Peasant Revolution and the Change of Anglo-Japanese Relations
본 연구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영국의 인식과 청일전쟁 이후 영국의 동아시아 전략 변화 과정을 분석하였다. 영국의 전통적 한반도 정책은 청의 종주권을 인정하 며 조선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동학농민혁명의 발발과 청·일 군대의 파병으로 인한 한반도 정세변화는 영국의 우려를 증폭시켰고, 이에 따라 초기에는 일본의 군대 철수를 요구하 며 중재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난 후, 영국은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를 견제하는 방향으로 동아시아 정책을 수정하였다. 영국은 1893년부터 동학의 반외세성과 잠재적 혁명 가능성 때문에 이를 주시해 왔다. 그리고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한 당시에는 동학군이 민간인을 괴롭히지 않고 부패한 관아를 지목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동학농 민운동은 조선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드러내 내정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영국이 조선의 근대화를 통한 독립 유지보다는 일본을 러시아 견제의 주요 파트너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하게 만든 배경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은 영국의 한반도 정책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Authors
- Euy Suk Kw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Donghak nongmin hyeongmyeong yeongu (Online)
- Published
- 2024-11-30
- DOI
- https://doi.org/10.69636/jdpr.2024.3.5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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