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Historical Origin of ‘Borim Tea’ and ‘Cheongtaejun Tea’ in Jangheung area
이 글은 19세기 장흥에서 생산되었던 두 종류의 떡차인 보림차와 청태전의 상관관계 를 살핀 것이다. 두 차는 생산 지역과 외형이 유사하여 청태전이 보림차 제다 기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해해 왔다. 그러나 보림차의 가장 중요한 제작 기법인 9증9포의 방식이 청태전에 적용되지 않는 등 중요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므로 두 종류의 떡차의 문헌을 통해 역사적 연원을 재검토하였다. 보림차는 곡우 이전에 채엽하여 9증9포의 방식으로 찻잎을 가공하여 만든 떡차였다. 다산과 초의의 제다 기법을 계승하여 보림사 승려들이 만든 차였으며, 기존의 떡차가 갖고 있는 강한 성질을 약하게 하여 인체에 끼치는 해독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강한 것이었다. 반면 청태전은 세작이나 중작을 채엽하여 한 차례 찻잎을 쪄서 만든 떡차였다. 이는 다산 이전부터 장흥 지역에서 떡차를 만들던 방식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민간에서는 손님 접대나 약용을 주목적으로 하고, 시장 판매보다는 자가소비를 위해 청태전을 만들 었다. 이러한 목적을 가졌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는 곡우 이전 채엽, 많은 노동 시간 을 요하는 9증9포와 같은 방법을 청태전 제다에 채용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찻잎으로 우린 차가 아니라고 오해할 정도로 약한 맛은 민간의 기호에 맞지 않았 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때문에 청태전은 다산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제다법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Authors
- Uk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3-1934-4455)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Centre for Namdo Cul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1929/namdo.2024.53.205
- Primary Topic
- Food Quality and Safety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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