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as a Place for Beautification, Charlotte Moorman’s Aspects of Multilayered Identity Shown in Nam June Paik’s 〈Guadalcanal Requiem〉(1977)
본 논문은 백남준의 〈과달카날 레퀴엠〉에서 샬롯 무어만이 시도하는 다층적 정체성의 양상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본 고에서 다음의 연구 주제를 다룬다. 첫째, 주디스 버틀러의 몸의 ‘물질성’과 ‘수행성’ 개념을 검토함으로써 몸-정체성의 재의미화 과정을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지평을 설정한다. 둘째, 백남준의 〈과달카날 레퀴엠〉(1977)에서 나타난 무어만의 다층적 몸 정체성의 양상들을 검토한다. 샬롯 무어만은 고정된 성의 역할과 정체성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육체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무어만은 정통 클래식 첼리스트, 남성 중심성 담론 내에 위치한 처녀/창녀, 예술적 위반을 수행하는 실험예술가, 과달카날 해변의 전투에서 희생된 전사, 영매, 진실을 추적하는 연구자, 사이보그 혼종적 기계-육체, 그리고 원주민과 소통하는 상호문화의 매개체 등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재구성했다. 무어만의 육체는 몸을 가로지르는 규범, 사회정치적인 힘과 영향을 드러냈다. 무어만의 몸은 공동의 세계를 열고 타인들과 그 세계를 공유하는 지평을 지향했다.
Authors
- Janghyeon Kim
- Dongil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1-5899-804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Asian Women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4431/jaw.2024.12.63.3.7
- Primary Topic
- Asian American and Pacific Histor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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