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Approach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System
한반도에서는 9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과거제를 둘러싸고 수많은 논쟁이 전개되었으며, 과거제의 실제적인 내용도 끊임없이 변해 왔다. 워낙 장기간에 걸친 제도이고, 다방면의 연구가 진행되다 보니 막상 과거제를 역사상과 결합시켜 이해하려고 할 때 그 출발점이나 역사상과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글에서는 현재까지의 연구 경향들을 검토하면서 새로운 접근 방법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1960∼70년대의 초기 연구들은 조선전기 과거제의 성립과 조선후기 과거제의 폐단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과거제에 접근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정치ㆍ사회적 재생산의 기제라는 관점에서 과거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각되었다. 이 토대 위에서2000년대 이후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근래의 연구들은 이전의 통념과 통설을 자료로 재검증하고, 연구 주제와 방법을 보다 세밀화하면서 문제의식도 심화시키고 있다.과거제 연구는 전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과거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다시 제기된다. 이 글에서는 선발이라는 행위와 그 결과보다는 응시를 매개로 정치ㆍ사회ㆍ문화를 재생산하는 일상화된 구조라는 관점에서 과거제에 접근하는 시각을 제안하였다.
Authors
- Hyun-soon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CHOSON DYNASTY HISTORY ASSOCIATION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1568/cdha.2024.12.111.329
- Primary Topic
- Radiology practices and educ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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