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s Love So Hard for Young Women in Korean Society?: The Difficulties and Possibilities of Life Planning through ‘Doing-Love’
이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생애기획이 결혼을 통해 아내와 어머니가 되는 근대적 생애로부터 이탈하고 있는 조건 하에서,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사랑하기’를 어떻게 경험하면서 자신의 생애를 기획해나가고 있는지를 심층인터뷰 자료를 통해 분석했다. 젊은 세대의 여성 주체들이 경험하는 ‘사랑하기’의 소망과 좌절은 무엇이며, 어떤 ‘사랑하기’ 전략과 역량을 통해 생애를 기획해 나가는지 살펴보았다. 청년 세대 여성들은 신자유주의적 주체로서 제도나 규범으로부터 벗어나 고유성을 가진 자아(self)에 대한 상호인정으로서의 친밀 관계를 희구하는 동시에, ‘사랑하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 · 통제해서 성공적인 삶으로 나아가야 하는 과제를 껴안고 있다. 또한 여성들은 근대적 젠더 분업 체제가 해체된 조건 속에서 근대적 여성성의 규범을 상대화하는 한편, 가족화된 돌봄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새로운 친밀 관계를 통해 ‘사랑하기’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연구는 오늘날 젊은 세대의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하기’를 열망하고 있음을 밝힘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다양한 관계 맺기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참조점을 마련하였다.
Authors
- Gene L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0219-860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Women s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0719/jkws.2024.12.40.4.317
- Primary Topic
- Psychosocial Factors Impacting You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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