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Work-Life Balance in South Korea Be Degendered?: Rethinking of Caregiving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일-생활 균형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일-가정 양립 중심으로 축소하여 성별분업과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를 강화해 온 문제를 지적하고, 일-생활 균형 논의와 돌봄 담론의 상호연관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음을 비판한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한국의 일-생활 균형을 탈젠더화 하기 위해 돌봄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한국의 일-생활 균형 정책은 일과 가정 간의 갈등 완화를 위해 육아휴직제도, 유연근무제 등으로 확산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여성에게 오히려 직장 내 불이익과 가사노동 부담을 가중시키며 성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했다. 또한, 돌봄은 다양한 사회적 목적을 위한 수단적 가치로 인식되어 돌봄의 여성화 문제를 간과하고 양적 확대에만 초점을 맞춰왔으며, 그 결과 노동과 돌봄의 불평등이 재생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에서 일-생활 균형과 돌봄이 탈젠더화 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고용 평등을 넘어 고용 안정성에 대한 평등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와 지원제도 마련과 남성의 돌봄 참여 확대를 통한 성별분업 해체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일-생활 균형의 탈젠더화를 위한 이론적 · 실무적 초석을 마련하였다.
Authors
- Young‐Hee K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3-2039-7968)
- soojin Se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Women s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0719/jkws.2024.12.40.4.247
- Primary Topic
- Work-Family Balance Challeng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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