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e Perceptions of Senior Executives in South Korea: Focusing on Socialization Before and After Appointment
본 연구는 정치와 행정의 중간 지대에서 고위공무원이 마주하는 다양한 역할기대 가운데 고위공무원 스스로 인식하는 자신의 주된 역할은 무엇이며, 임용 전·후 경험한 사회화에 따라 이러한 역할 인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잠재프로파일 분석 결과, 한국 고위공무원의 역할 인식은 정치우위 대리인, 행정우위 전문가, 행정중심 균형자, 공익지향 균형자 등 네 개의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정치우위 대리인과 공익지향균형자의 유형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정치우위 대리인 역할 인식은 내부 임용 고위공무원에게서 두드러진 반면, 공익지향 균형자 역할 인식은 외부 임용 고위공무원에게서 두드러졌으며, 임용 후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공익지향 균형자 유형의 역할 인식이 강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정치와 행정의 자색지대에 위치한 핵심적 행위자인 고위공무원의 역할을 잘 드러내는 결과이며, 이들이 영혼 없는 정치적 대리인이 아닌 청지기의 성격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바람직한 고위공무원의 역할에 관한 연구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지닌다.
Authors
- Hayoung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6182-0403)
- Hyejin K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1-7048-0722)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view
- Published
- 2024-12-25
- DOI
- https://doi.org/10.18333/kpar.58.4.1
- Primary Topic
-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Behavior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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