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e story of Gujeong(龜亭) Nam jae(南在)'s Gujeong Yugo(龜亭遺藁)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南在(1351~1420)의 행력과 그의 문집인 『龜亭遺藁』의 편찬 경위와 내력을 고찰하고, 규장각본 『龜亭遺藁』 와 장서각본 『龜亭遺稿』를 대상으로 구성 및 내용을 비교 검토하였으며, 『龜亭遺藁』의 사료적 가치와 의의를 규명하였다. 먼저 『龜亭遺藁』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의 開國功臣이자 宜寧南氏家의 중요한 인물인 南在와 관련한 많은 관련 정보와 事實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있다. 다음으로, 『龜亭遺藁』의 간행 과정을 통해 조선 후기 宜寧南氏家에서 가문 정비 사업을 일환으로 선대의 문집을 편찬하면서 南在라는 인물을 어떤 위치에 두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으며, 家門 일원 간에 어떠한 네트워크를 통해 실제로 일을 수행했는지 그 자취를 엿볼 수 있다. 또 南鶴鳴이 『龜亭遺藁』를 처음으로 편집하고 정리한 시기가 宜寧南氏 家門의 初刊普인 ‘癸酉譜’가 편찬된 시기와 가깝고, 집안의 계보와 인물을 정리하는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물이 南九萬의 아들 南鶴鳴이기 때문에 『龜亭遺藁』는 南在 개인의 文集이기도 하지만, 宜寧南氏 家門의 가문 정비 사업을 대표하는 저작으로서도 가치가 있다. 마지막으로 『龜亭遺藁』는 조선 후기에 간행된 여느 문집과는 그 성격과 체제가 다르며, 문집보다는 遺事의 체제에 가깝다. 『龜亭遺藁』에는 남재의 행적에 관한 단편적 記事 를 초록한 부분이 많으며 특별한 시간적 순서나 논리적 맥락 없이 나열되어 있고, 일부 口傳을 제외하고는 출전이 되는 문헌을 일일이 밝혀 놓고 있다. 이는 남재의 손자인 南 智와 南簡의 事實을 기록한 곳도 마찬가지이다. 저자의 官歷에서부터 가족관계와 후손, 시대적 상황에 관한 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실을 담고 있으며, 전거가 된 문헌은 각 종 家譜, 碑文, 行狀, 地方志, 野史 등으로 매우 다양한데, 이를 통해 17세기에 통용되 었던 서적과 문헌의 일면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Authors
- Seungyong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Comments on the Korean Classical Text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3253/gohan.2024.44.299
- Primary Topic
-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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