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ussion on the co-evolution of literature and locality in the exhibition of the Classical Literature Museum36) : Centered on Namwon Classical Novel Literature Museum

본고는 남원시에 건립되어 있는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의 전시 분석을 통해 문학과 로컬 리티의 공진화 가능성을 전시의 관점에서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의 전시 구성은 크게 <춘향전>, <흥부전>을 비롯한 남원과 관련있 는 ‘고전소설 작품 전시’와 남원이라는 ‘로컬리티 전시’ 2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분석 결과, 작품의 전시와 연계하여 작품과 관련된 남원의 지역 유산이 지속적으로 언급 이 되면서 ‘문학-로컬리티’라는 관점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문 학-로컬리티’라는 전시 구성은 ‘문화적 도시 재구성(Cultural city refomation)’ 혹은 ‘상징적 재구성(Symbolic reformation)’ 작업이라는 논지에서 형성된 지역문학관과 로컬리티의 밀접한 관계를 확인함과 동시에 도시 브랜드의 한 요소로서 지역문학관이 작 용하고 있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문학관이라는 공간에서 ‘문학-로컬리티’가 동시에 제시되면서 문학관 정체성의 혼란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문학과 로컬리 티 각각의 층위가 전시에서 명확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문학관 전시를 ‘문학’, 그리고 ‘로컬리티’를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려는 시도보다는 지역문학관의 특성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여 ‘문 학-로컬리티, 로컬리티-문학’이라는 상호 공진화의 관점으로서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에 지역문학관에서의 문학과 로컬리티 공진화는 단순히 두 개념의 관계성을 언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문학의 진흥’이라는 복합적인 목적을 전제로 하여 가다머의 이론인 ‘지속적인 순환’의 관점을 통해 문학과 로컬리티가 문 학관 전시를 통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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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Comments on the Korean Classical Texts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33253/gohan.2024.44.163
Primary Topic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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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on the co-evolution of literature and locality in the exhibition of the Classical Literature Museum36) : Centered on Namwon Classical Novel Literature Museum

B.-G. Choi
The Comments on the Korean Classical Texts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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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on the co-evolution of literature and locality in the exhibition of the Classical Literature Museum36) : Centered on Namwon Classical Novel Literature Museum

B.-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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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남원시에 건립되어 있는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의 전시 분석을 통해 문학과 로컬 리티의 공진화 가능성을 전시의 관점에서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의 전시 구성은 크게 <춘향전>, <흥부전>을 비롯한 남원과 관련있 는 ‘고전소설 작품 전시’와 남원이라는 ‘로컬리티 전시’ 2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분석 결과, 작품의 전시와 연계하여 작품과 관련된 남원의 지역 유산이 지속적으로 언급 이 되면서 ‘문학-로컬리티’라는 관점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문 학-로컬리티’라는 전시 구성은 ‘문화적 도시 재구성(Cultural city refomation)’ 혹은 ‘상징적 재구성(Symbolic reformation)’ 작업이라는 논지에서 형성된 지역문학관과 로컬리티의 밀접한 관계를 확인함과 동시에 도시 브랜드의 한 요소로서 지역문학관이 작 용하고 있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문학관이라는 공간에서 ‘문학-로컬리티’가 동시에 제시되면서 문학관 정체성의 혼란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문학과 로컬리 티 각각의 층위가 전시에서 명확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문학관 전시를 ‘문학’, 그리고 ‘로컬리티’를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려는 시도보다는 지역문학관의 특성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여 ‘문 학-로컬리티, 로컬리티-문학’이라는 상호 공진화의 관점으로서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에 지역문학관에서의 문학과 로컬리티 공진화는 단순히 두 개념의 관계성을 언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문학의 진흥’이라는 복합적인 목적을 전제로 하여 가다머의 이론인 ‘지속적인 순환’의 관점을 통해 문학과 로컬리티가 문 학관 전시를 통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하였다.

The Comments on the Korean Classical TextsVol.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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