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bjectification of a Former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an’— The Case of Lee Yong-soo —
본 논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의 주체화 과정을 개인적, 민족적, 인권적 서사를 중심으로 분석하며, 운동과정에서 피해 당사자의 주체성과 자기결정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한 점을 FPIC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이용수는 초기피해자로서 수동적 위치를 벗어나 증언과 활동을 통해 능동적 주체로 변모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억압적인 역사 담론에 저항하며 운동의 중심에 섰고, 과거사를 넘어 현재와 미래를 위한 윤리적 실천의 장으로 확장시켰다. FPIC 관점에서 볼 때, 일본군 ‘위안부’ 운동은 피해 당사자의 자유의사와 사전동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진행된 측면이 있다. 정대협과 한국정부는 운동의 방향과 방식을 일방적으로 결정했으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존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용수는 이러한 한계 속에서도 독립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국제적 인권 담론으로 확장하고, 민족적 피해를 넘어 보편적 인권 문제로 재구성하는 데 기여했다. 정대협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주체적 운동을 전개한 그녀의 사례는 피해자 중심의 접근과 자기결정권 존중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운동은 국제적 공감과 성과를 얻는 데 성공했으나, 당사자의 권리와 주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안고 있다. 따라서 향후 유사한 문제해결에는 FPIC 원칙에 기반한 당사자 중심 접근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용수 이외의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과 서사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피해자 중심의 연구와 결론 도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Authors
- Mijung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Japanese Thought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0615/kajt.2024.48.5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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