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Trends in ‘Reading the Book of Psalms as a Whole’

이 글은 제럴드 윌슨(Gerald H. Wilson, 1945-2005) 이후 본격화된 ‘시편 한 권으로 읽기’에 관한 연구 동향을 소개, 분석, 전망하는 데 목적을 둔다. 1985년 윌슨의 주 저서인 The Editing of the Hebrew Psalter가 출판된 후 시편연구는 큰 전환점이 형성되었고 북미권과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시편 한 권으로 읽기를 중심으로 다룬 연구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 글은 정당성을 지닌다.<br/> 이 글은 시편 한 권으로 거시적 접근(II장)과 미시적 접근(III장)으로 구분해 다룬다. 거시적 접근은 현재 형태의 시편 형성과 형태의 구성 목적과 동기를 찾고자 한다. 그 주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정체성과 생존을 위한 해법(deClaissé-Walford), 다윗 언약의 칸타타(Walton), 토라에의 순종과 찬양(Brueggemann), 종말론(Mitchell), 지혜와 종말론과 예배(Crutchfield), 성서 일과표와 시로 구성된 성전(김창주), 사해사본의 11Q5(11Q Psa)의 비교를 통한 예언적, 윤리적, 제의적 권위(Davage). 하나의 주제로 시편 전체가 가진 복잡함과 다양성을 다 설명하기는 어렵다. 미시적 접근은 5권의 책으로 구분된 마소라 시편의 각 책과 그 안에 있는 개별 시편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연구를 주로 다룬다. 개별 시편의 정경적 위치 및 의미를 이웃하는 시편들과의 관계, 각 권 내에서 갖는 문학적, 신학적 연결점들을 주로 다룬다. 전체 시편, 각 권, 개별 시편과의 연결점을 찾는다.<br/> 윌슨 이후 전개된 ‘시편 한 권으로 읽기’는 지난 40~50년 동안 시편 연구의 큰 흐름을 전환하면서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왔다. 시편의 형성과정에서 정경 공동체의 편집 활동이 있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현재 형태의 시편이 체계적이며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한 권으로서의 책으로 기능하느냐의 여부는 여전히 논쟁적이다. 시편의 형태 및 형성과 관련된 거시적인 구조와 개별 시편의 위치와 메시지 사이 관련의 밀접성을 더 설득력 있게 증명하는가의 문제이다. 하지만 반드시 시편을 체계적이며 명확한 메시지로 구성된 한 권의 책으로 읽어야 하느냐는 당위성은 여전히 해결을 요구하는 과제로 남아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ological Studies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46334/ts.2024.12.85.41
Primary Topic
Biblical Studies and Interpretation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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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 Trends in ‘Reading the Book of Psalms as a Whole’

Yoon-Jong Yoo
Theological Studies
Biblical Studies and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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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 Trends in ‘Reading the Book of Psalms as a Whole’

Yoon-Jong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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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글은 제럴드 윌슨(Gerald H. Wilson, 1945-2005) 이후 본격화된 ‘시편 한 권으로 읽기’에 관한 연구 동향을 소개, 분석, 전망하는 데 목적을 둔다. 1985년 윌슨의 주 저서인 The Editing of the Hebrew Psalter가 출판된 후 시편연구는 큰 전환점이 형성되었고 북미권과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시편 한 권으로 읽기를 중심으로 다룬 연구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 글은 정당성을 지닌다.<br/> 이 글은 시편 한 권으로 거시적 접근(II장)과 미시적 접근(III장)으로 구분해 다룬다. 거시적 접근은 현재 형태의 시편 형성과 형태의 구성 목적과 동기를 찾고자 한다. 그 주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정체성과 생존을 위한 해법(deClaissé-Walford), 다윗 언약의 칸타타(Walton), 토라에의 순종과 찬양(Brueggemann), 종말론(Mitchell), 지혜와 종말론과 예배(Crutchfield), 성서 일과표와 시로 구성된 성전(김창주), 사해사본의 11Q5(11Q Psa)의 비교를 통한 예언적, 윤리적, 제의적 권위(Davage). 하나의 주제로 시편 전체가 가진 복잡함과 다양성을 다 설명하기는 어렵다. 미시적 접근은 5권의 책으로 구분된 마소라 시편의 각 책과 그 안에 있는 개별 시편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연구를 주로 다룬다. 개별 시편의 정경적 위치 및 의미를 이웃하는 시편들과의 관계, 각 권 내에서 갖는 문학적, 신학적 연결점들을 주로 다룬다. 전체 시편, 각 권, 개별 시편과의 연결점을 찾는다.<br/> 윌슨 이후 전개된 ‘시편 한 권으로 읽기’는 지난 40~50년 동안 시편 연구의 큰 흐름을 전환하면서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왔다. 시편의 형성과정에서 정경 공동체의 편집 활동이 있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현재 형태의 시편이 체계적이며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한 권으로서의 책으로 기능하느냐의 여부는 여전히 논쟁적이다. 시편의 형태 및 형성과 관련된 거시적인 구조와 개별 시편의 위치와 메시지 사이 관련의 밀접성을 더 설득력 있게 증명하는가의 문제이다. 하지만 반드시 시편을 체계적이며 명확한 메시지로 구성된 한 권의 책으로 읽어야 하느냐는 당위성은 여전히 해결을 요구하는 과제로 남아있다.

Theological StudiesVol.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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