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m Kim Guju’s The Theory of Human Nature and Heart-Mind and Historical Recognition
본고는 가암 김구주의 심성론과 역사 인식을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는 그의 정치활동을 분석하여 영·정조 시기 정국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김구주의 정치활동과 사상이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는 주목하지 않았다. 본고는 김구주의 심성론을 분석하고, 그것이 그의 역사 인식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김구주의 역사 인식과 정치활동 간의 관계성을 제시하였다. 김구주의 심성론은 호론의 심성론을 계승하되 기질의 차이와 그 영향을 기존 호론 학자들보다 강조한 측면이 있었다. 이러한 김구주의 심성론은 군자와 소인의 엄격한 구분에서 나아가 군자도 잘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그의 군자소인론과 연결된다. 심성론을 기반으로 한 분별에 대한 강조는 김구주의 역사 인식에도 반영되었다. 김구주는 이단, 이적, 역 등을 배제하고 유교, 중화, 충 등의 도(道)를 추구하는 것이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역사 인식은 그의 정치활동과 연결되었다. 김구주는 국가의 위급상황에서 사직과 군주가 충돌할 경우 사직을 우선해야 한다고 보았다. 김구주는 이를 토대로 사도세자에 대한 처분을 건의하고, 영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처분을 지지하였다고 생각된다. 또한 김구주에게 대의멸친은 대의만을 추구하여 친을 배제한 것이 아니었다. 그에게 대의멸친은 대의와 친을 모두 갖춘 것이었다. 그러한 관점에서 김구주는 영조의 임오의리를 지지하였던 것이다.
Authors
- Seung K.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1-6135-7810)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Study of Korean History of Thought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1309/skht.78.202412.11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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