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AI Be Punished?
인간과 AI의 관계가 밀접해짐에 따라 자주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만약 AI가 도덕적으로 해로운 결과를 야기했을 때 그것에 책임을 묻고 처벌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AI를 책임의 주체로서 도덕적으로 처벌하는 것이 적어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가능 한 대안으로서 제기될 수 있다. 이를‘AI 응보주의’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앞으로의 더욱 거세어질 AI의 책임 문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AI 응보주의의 정당성을 검 토해 보고자 한다. AI 응보주의가 AI에 대한 처벌을 정당화할 수 있는 전략은 두 가지다. 하나는 AI를 인간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책임을 탈인간화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이들 전략 각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우선 AI를 인간화하는 전략의 하위 전략인 법인화 논변 과 의인화 논변이 각각 문제에 봉착한다는 점을 보일 것이다. 다음으로 책임 개념을 재구 성하는 것이 개념 공학으로서 정당화될 수 있다는 책임의 탈인간화 전략 또한 그러한 재구 성으로 인해 어떤 인식적, 도덕적, 실천적 개선이 이루어지는지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설 득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일 것이다. 결국 AI를 처벌할 수 있다는 AI 응보주의는 성공적 이지 못하다. 이러한 검토는 AI의 책임과 처벌이 궁극적으로 무엇의 문제인지, 그것을 해 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 나아가 그것이 인간의 책임에 대해 무엇을 함축하는지를 알려준다.
Authors
- K.M. Mo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0539/deadong.2024.109.02
- Primary Topic
- Ethics and Social Impacts of AI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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