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ungheung’s Thought on Maitreya’s Tuṣita-deva Rebirth - With Sentence-division and Idea of 『料簡記』 at the Center -

경흥은 신라의 학승으로서 7세기의 인물이다. 그는 생전에 『화엄경』이나 문수보살과 관 련된 신비한 종교적 체험도 하였다고 한다. 경흥은 수많은 저술을 남겼지만 현존하는 것은 『무량수경연의술문찬』, 『삼미륵경소』, 『금광명최승왕경약찬』뿐이다. 또한 다른 미륵 관련 저술들도 모두 소실되어 그의 미륵사상은 『삼미륵경소』에만 의거할 수밖에 없다. 본 논문은 『미륵상생경요간기』에 나타난 과문의 내용과 특징, 그리고 상생사상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과문에서 경흥은 일반적으로 규기의 방식을 많이 차용하였지만 나름의 독창성을 담지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상생경』의 과문방식은 『하생경』이나 『하생성불경』과는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륵상생관으로서 경흥은 3품의 중생들이 닦는 수행에 대해서 원효나 규기의 입장 을 수용하기도 하고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미륵보살의 하생시기에 대해서 경흥은 일단 세 가지로 회통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경흥은 회통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럼에 도 경흥은 근기설로서 이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경흥은 미륵보살에 대해 대보살로서의 지위를 강조하였다. 그는 미륵보살이 이미 보살의 수행을 완성하여 등각과 묘각의 지위에 올랐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다음 세대의 부처로 예정된 보 처보살로서의 미륵에 대한 세상의 올바른 이해를 원했던 마음으로 볼 수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20539/deadong.2024.109.03
Primary Topic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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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ngheung’s Thought on Maitreya’s Tuṣita-deva Rebirth - With Sentence-division and Idea of 『料簡記』 at the Center -

Minju Park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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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ngheung’s Thought on Maitreya’s Tuṣita-deva Rebirth - With Sentence-division and Idea of 『料簡記』 at the Center -

Minju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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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경흥은 신라의 학승으로서 7세기의 인물이다. 그는 생전에 『화엄경』이나 문수보살과 관 련된 신비한 종교적 체험도 하였다고 한다. 경흥은 수많은 저술을 남겼지만 현존하는 것은 『무량수경연의술문찬』, 『삼미륵경소』, 『금광명최승왕경약찬』뿐이다. 또한 다른 미륵 관련 저술들도 모두 소실되어 그의 미륵사상은 『삼미륵경소』에만 의거할 수밖에 없다. 본 논문은 『미륵상생경요간기』에 나타난 과문의 내용과 특징, 그리고 상생사상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과문에서 경흥은 일반적으로 규기의 방식을 많이 차용하였지만 나름의 독창성을 담지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상생경』의 과문방식은 『하생경』이나 『하생성불경』과는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륵상생관으로서 경흥은 3품의 중생들이 닦는 수행에 대해서 원효나 규기의 입장 을 수용하기도 하고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미륵보살의 하생시기에 대해서 경흥은 일단 세 가지로 회통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경흥은 회통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럼에 도 경흥은 근기설로서 이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경흥은 미륵보살에 대해 대보살로서의 지위를 강조하였다. 그는 미륵보살이 이미 보살의 수행을 완성하여 등각과 묘각의 지위에 올랐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다음 세대의 부처로 예정된 보 처보살로서의 미륵에 대한 세상의 올바른 이해를 원했던 마음으로 볼 수 있다.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Vol.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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