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eongsimbogam (明心寶鑑) and Sohak (小學): A Comparative Study with on Friendship (交友論)
본 논문은 『명심보감(明心寶鑑)』 「교우편(交友篇)」과 『소학(小學)』 「붕우지교(朋友之交)」에 제시된 우정론을 마테오 리치(Matteo Ricci)의 『교우론(交友論)』과 비교함으로써 동아시아 전통 우정 담론의 주요 주제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명심보감』은 원래 유·불·도 사상을 회통하였으나, 조선 중기 이후 유교 중심으로 읽혔고, 『소학』은 오륜에 바탕을 둔 초학자용 유교 윤리 입문서로서 조선 사림파 지식인들에게 중시되었다. 두 책은 조선 우정론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반면, 『교우론』은 서양 우정론 문장을 번역하여 동아시아 우정 담론에 새로운 자극을 주었다.본 연구는 『명심보감』과 『소학』에 나타난 경(敬), 의(義), 책선(責善), 선도(善道), 덕(德), 인(仁) 등의 개념을 핵심 주제로 삼아 『교우론』 문장들과 비교·대조하였다. 그 결과 전통 우정론이 공경과 의를 토대로 덕을 길러주며, 어려운 시기에 참된 관계를 드러내는 지속적이고 도덕적인 우정을 중시함을 확인했다. 이는 『교우론』의 가치관과도 일맥상통하여 동서양 우정 담론의 접점을 보여주며, 우정이 인성에 기반한 보편적 윤리 이상임을 재인식하게 한다.
Authors
- Kookhwa Uh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hristian Social Ethic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1050/cse.2024.60.10
- Primary Topic
- Healthcare and Venom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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