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Gueum of Korean Musical Instruments through phonetics and phonology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 음성과 음운을 활용하여 국악기 구음을 분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국악기 구음의 원리와 체계를 알아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악기 구음 초성은 자음의 조음위치를 기준으로 치조음과 연구개음이 주로 사용되며, 조음방법을 기준 으로 파열음과 마찰음, 비음, 유음 등에서 사용된다. 거문고와 피리 같은 선율악기 구음은 주로 조음방법을 기준으로 주법 등을 구별하며, 비선율 악기인 타악기 구음은 조음방법보다 조음위치를 주법 구분의 기준으 로 더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거문고와 피리, 장구 구음의 중성은 대부분 후설모음을 사용하지만, 꽹과리는 전설모음만 사용한다. 이는 장구와 꽹과리는 모두 타악기 계통의 악기이지만, 악기 재질도 다르고 채편과 궁편의 양쪽을 사용하는 장구와 달리 한쪽만 주로 사용하는 꽹과리의 주법이 구분되기 때문에 모음으로 이를 구별하려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또한 거문고나 피리같이 선율을 연주하는 악기들은 여섯 가지 이상의 다양한 모음을 사용하지 만, 비선율 악기인 장구와 꽹과리는 세 가지 이하의 모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국악기 구음의 종성은 현악기와 타악기에서 주로 나타나며, 관악기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현악기인 거문고는 조음위치의 연구개음과 조음방법의 비음에서 제한적으로 받침을 사용하지만, 타악기는 조음위치 의 치조음과 연구개음, 조음방법의 파열음, 비음 등에서 더 다양하게 받침을 활용한다. 요컨대 음성과 음운을 통해 본 국악기 구음은 악기의 재질과 연주법, 대립 관계 등에 따라 구분되는데, 이는 다시 초성과 중성, 종성의 음소를 기준으로 서로 변별되며, 구분할 요소가 많은 선율 악기 구음은 자음보다는 모음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Authors
- Sang‐Kyu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1-6714-850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IES IN KOREAN MUSIC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5983/sikm.2024.76.379
- Primary Topic
- Phonetics and Phonolog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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