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Defense of Monastic Precepts in Mahayana Buddhism - The Theoretical Basis for Accepting Vinaya in the Bodhisattvabhūmi -
본고는 대승불교가 소승의 계율을 받아들이는 이론적 근거를 『보살지』 「진실의품」에서 논한 유가행파의 진리담론에서 확인하고자 하였다. 고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반야경』에서는 보살이 이승(二乘)의 계율을 지녀서는 안된다고 명시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는 무자성(無自性)을 모토로 하는 대승불교가 계율에 대해서 취하는 입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보살지』 「진실의품」은 대승불교의 공(空) 사상을 받아들이면서도 공(空)의 의미를 “언어로 표현되는 자성(自性)이 없다”는 의미로 국한시켜서 사용하며, 언어표현의 근거로서 사태(vastu)의 실재성을 강조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진리의 실재성을 부정하는 중관사상을 악취공(惡取空)으로 규정한다.나아가 「진실의품」은 악취공이 승가의 전통을 파괴하고 수행에 장애가 되므로, 잘못된 공관(空觀)을 가지는 것보다 차라리 유신견(有身見)을 가진 소승의 수행자가 더 낫다고 말한다. 또한 진리는 언어를 떠나 있지만, 붓다가 설한 전승은 효용성의 측면에서 긍정된다. 이처럼 유가행파들은 수정된 진리론에 입각해 기존 승단 전통의 시스템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던 것이다.
Authors
- Sangmin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8606-2549)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ies of Seon Cul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4956/ssc.37.7
- Primary Topic
- Indian and Buddhist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