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YeongJuGiHeang(瀛洲紀行) by SeokJeon(石顚) Park HanYoung(朴漢永)
본 연구는 석전 박한영의 『영주기행』을 대상으로 하여 그 구성적·내용적 특색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주기행』은 석전의 제주 기행문으로, 1924년 8월 1일부터 같은 달 9일까지 9일간의 여정을 다루었으며, 잡지 『佛敎』4호(1924년 10월호)와 6호(1924년 12월호)에 2회에 걸쳐 연재되었다.『영주기행』은 그 구성적 측면에서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課日紀實>, <風土所聞)>, <偶感의 述>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과일기실>은 편년체로, <풍토소문>은 기사체로, <우감의술>은 입 전체로 작성되어 있다. 한 기행문에서 세 가지 문체를 활용한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과일기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제주를 소리라는 청각적 소재를 중심으로 서술했다는 점이다. 이는 돌·바람·여자가 많다는 뜻의 三多와, 거기에 말(馬)을 보태 四多라고 해야 함이 어떠냐는 석전의 제안처럼 제주에 허다한 것들의 특성, 즉 바람과 물소리가 늘 울리고 어디서든 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 특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서였다. 또한 청각적인 소재들의 울린다는 특성은 제주 여성들의 역동성을 드러내기에도 적합한 측면이 있었다.<풍토소문>에서는 <과일기실>에서 다루지 못했던 견문을 상세화시켰으며 그렇게 상세화된 내용의 중심에는 제주의 佛緣事가 자리 잡고 있었다. <우감의 술>에서는 그렇게 상세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승려로서의 감상과 주장을 전개하였다.
Authors
- Sungho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anminjok Emunhak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1821/hem.106.8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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