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stribution of Gnammas and Its Value as a Habitat in South Korea
지형은 생물과 상호작용하며 공진해 왔다. 그러나 지형의 발달과정이나 보전에 비해, 지형이 서식처로서 가지는 기능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풍화지형인 ‘나마(gnamma)’의 국내 분포 현황을 조사하고 사례 연구를 통해 나마의 서식처 기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내에서 보고된 약 140여 개의 나마를 분석한 결과, 나마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이 중 2/3가 화강암 위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화과정을 통해 발달한 나마는 내부에 물과 토양을 저장함으로써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고성 신선바위 나마의 경우, 무당개구리를 비롯하여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곤충, 수생식물이 서식하며, 지의류와 이끼, 초본과 관목 등 다양한 식생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생물들은 생육 과정에서 나마 지형의 확장과 천이에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는 비록 나마에 국한되었지만, 그동안 간과되어 온 지형의 서식처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형 조사 및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Authors
- Jae Ho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1-8735-444X)
- Kwang Man Choi
- Da Hae G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Korean Geographer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5202/jakg.13.4.7
- Primary Topic
- Ecology and Conservation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