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爲)’ > ‘hae-’ Shift: The Spread of Paradigm Leveling in Korean Verbal Morphology
본고는 일부 지역어에서 어간 ‘하-’가 자음 어미와 으-계 어미 앞에서 ‘해-’로 나타나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 ‘하-’의 활용 패러다임이 ‘해고-해니-해:’로 나타나는 것은 패러다임의 평준화로 다루어져 왔으나, 중심지와 지역별 출현율에 대한 보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고는 ≪지역어≫의 구술 발화 자료에 나타난 ‘해’형을 계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충북 충주와 제천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에서 패러다임의 평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관형사형 어미 ‘-는’의 결합형인 ‘하는’에서부터 ‘해’형이 출현하였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해’형의 출현과 분포는 인용형 어미에서 나타나는 ‘래’형과 관련지을 때 더 잘 설명됨을 확인하였는데, 본고는 이를 근거로 ‘해’형이 ‘하 -+-아/어’가 ‘해(:)’로 나타나는 지역 중 ‘래’형이 관찰되는 지역에서 ‘해’형이 발생했음을 주장한다.
Authors
- Yujin Hur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Association for Dialectology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9069/kordialect.2024.40.008
- Primary Topic
- Phonetics and Phonolog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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