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value of the Seopyunje Damyang Sori and future tasks
본 연구는 현재 ‘담양소리’로 일컫고 있는 박동실제 판소리의 내용과 가치를 고 찰한 것이다. 먼저 지역 판소리의 개념과 담양소리의 역사적 전개에 대해 살폈다. 다음으로는 그간 박동실 판소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살피고 판소리사적 의미를 제 시하였다. 또한 담양소리의 무형유산적 가치와 전형성을 <심청가>와 <열사가>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담양소리의 전승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을 제안 하고 전승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박동실은 지역적 기반을 배경으로 전통 판소리 서편제 <심청가>를 충실하게 계승했으며, 창작 판소리의 성립과 전승을 주도하였다. <열사가>가 ‘판소리’로서 전승될 수 있고, 창작 판소리가 의미 있는 실험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그것이 판 소리의 전통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담양과 광주를 비롯한 ‘지역’이 창작 판소 리의 산실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담양지역이 지닌 문화적 전통은 창작 판소리의 근원을 만든 탯자리가 되었다. 박동실은 이날치 소리를 연원으로 삼아 전 통 판소리를 계승하였고, 더불어 <열사가>를 만들어 판소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다. 또한 박동실은 창극의 무대소리에 뛰어났다는 점에서 공연으로서의 판소리를 발 전시켰으며, 이러한 창조적 정신은 월북 후에도 여러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박동실의 업적을 의미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박동실제 판소리가 가진 판소리사적 중요성을 생각해 볼 때 ‘담양소리’는 담양 을 넘어 전국으로 나아갈 발판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한 점에서 지금부터라도 무형유산으로서의 지정과 지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uthors
- Hyejin Choi (ORCID: https://orcid.org/0000-0001-8978-137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7070/aeaas.2024.12.76.67
- Primary Topic
-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and Preserv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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