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uimingren(歸明人) Concept and the Population Movement in the Border Regions During the Northern Song Period
본 연구는 宋代 특유의 표현인 歸明人을 단서로 하여 北宋 시기 歸明人과 境外流入民 간의 관계를 밝히고, ‘歸明人’의 출현 원인과 그 의의를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대부분 宋 歸明人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歸明人·歸朝人·歸正人 간의 정책 비교에만 초점을 맞추었고 歸明人 개념의 구체적인 지칭대상과 의미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歸明人’이란 어휘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歸明人과 여타 境外流入民을 지칭한 용어를 비교하고, 歸明人의 개념 변화 및 그 원인을 밝혔다. 이를 통해 송대 국경 의식의 강화와 이민족 인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북송 때 遼·西夏 등 주변 여러 이민족 정권에서 북송으로 유입된 境外民 중에는 漢族 등 여러 종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출신 지역과 종족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두 정치·군사적으로 송에 영향을 미쳤다. 송대 관련 사료에서 이들 境外流入民에 대한 다양한 호칭 중에 歸明人이라는 용어가 북송대에 처음 등장해 歸朝人·沒蕃人 등 용어와 혼용되면서 매우 널리 쓰이게 되었다. 북송 仁宗 慶曆 연간에 이르면 歸明人이 境外流入民에 대한 통칭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시기에 등장하는 ‘歸明人例’가 그 확실한 증거이다.이 같은 境外流入民 분화 현상은 南宋 시기에 이르러 더욱 심화되어 歸正人·忠義人 등 다양한 호칭이 나타났다. 이는 북송 대부분의 시기 동안 경외유입민을 모두 歸明人으로 통합하여 관리했던 것과 대비된다. 즉 북송은 남송처럼 境外流入民을 그렇게 세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종족이나 지역 문제를 중시하지 않는 현상은 華夷의 구별을 강하게 의식하지 않던 唐代의 天下觀을 계승하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북송 시기 歸明人의 개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치 영역의 안과 밖 차이였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것은 강한 이민족 정권들과 대치하던 당시 강화될 수밖에 없었던 국경 의식의 반영이며, 바로 여기에서 북송 시기 국제관계의 한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Authors
- Li W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2-2929-4255)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hinese Studies
- Published
- 2024-11-30
- DOI
- https://doi.org/10.35982/jcs.110.12
- Primary Topic
- Vietnamese History and Cultur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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