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Middle Korean Laryngeal Sound “ㅇ”
본고는 중세 국어 후음 ㅇ의 음가 및 그 음운론적 지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후음 ㅇ에 대한 ≪訓民正音≫의 기술과 중세 문헌에 반영된 ㅇ의 표기 양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ㅇ은 음운론적으로 ø(zero)였으며, 음성적으로는 성문에서 산출되는 ‘모음 및 반모음의 조음을 위한 발성 기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ㅇ의 표기는 실제 음성 차원에서의 음절 경계를 나타낸 것으로, 이른바 ‘분철된 ㅇ’ 표기는 음운 변화의 흔적이 일정 기간 잔존한 데 기인한다고 본다. 중세 이후 그러한 흔적이 점차 소실됨에 따라 ‘분철된 ㅇ’ 대신 다양한 표기가 출현하였고, 방언을 통해서도 그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ㅇ의 음운론적 지위를 ø로 볼 때 비로소 타당하게 설명된다.
Authors
- Shin-ae S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5811/jkl.2024..112.003
- Primary Topic
- Phonetics and Phonolog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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