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humanistic Possibilities in Beckett’s Plays- Focusing on “Krapp’s Last Tape”
이 논문은 사뮈엘 베케트의 『크랍의 마지막 테이프』를 통해 베케트 극에서의 포스트휴머니즘적 가능성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크랍의 마지막 테이프』는 베케트의 자전적 요소가 묻어나면서도 비-서사적·비-인간적 특성들도 드러난다. 가령 크랍이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한 테이프를 통해 기억을 소환하는 모습은 포스트휴머니즘의 주된 특징인 신체의 외재화로 보인다. 이에 이 논문은 『크랍의 마지막 테이프』에서의 특성들을 포스트휴머니즘적으로 접근하여 세 가지 해석을 제시한다. 첫째 하얀개와 검은 공으로 대표되는 하얀색과 검은색의 이진법적 색채를 기억의 주도권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시간과 공간의 불특정성은 기억의 자의성에 주목한 베케트 사유의 반영으로 크랍의 태도와 조응한다. 셋째 크랍이 음성언어를 녹음하는 행위는 외부로 이양된 신체를 보여준다. 이처럼 베케트 극에서 포스트휴머니즘적 가능성을 독해하는 것은 인류세 이후를 예감하는 문학적 준비 작업을 이행하기 위한 새로운 이해가 될 수 있다.
Authors
- Jae hoon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HUMANITIES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46346/tjhs.137..9
- Primary Topic
- Samuel Beckett and Modern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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