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s and their Meanings of Goguryeo Roof-Tiles Collection Method by the Imperial Japan - Focused on the Museum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
일제에 의한 고구려 기와 수집은 1905년 도리이 류조(鳥居龍藏)의 조사부터 해방 이전까지 이루어졌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조사의 주체가 달라졌음을 주지할 때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소장한 고구려 기와는 대체로 1910∼1920년대에 중국 동북지방과 서북한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채집된 것들이었다.초창기 고적조사는 대체로 발굴보다는 채집에 가까웠고, 당시 수집된 유물 가운데 기와의 수량이 가장 많았다. 1920년대 이후 고적조사를 통한 고구려 기와 수급이 제한되자, 조선총독부박물관은 고적조사가 아니라 수집가들에게 고구려 기와를 구입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고구려 기와의 금전적 가치는 우상향하며 1930년에 이르러 최고가를 갱신하였다. 이때에 이르러 고구려 기와는 관학자와 조선총독부 양자 간의 필요에 따라 수집되는 것을 넘어 개인수집가들의 광적인 수집열의 대상으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조선총독부박물관이 조사부터 등록까지 일체의 과정에서 고구려 기와의 고고학적 맥락을 훼기(毁棄)하고, 고와(古瓦) 가격 상승에 일조하였음을 파악하는 것은 한국 고고학사의 전사(前史)로써 식민지 고고학의 명암(明暗)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다.
Authors
- Heejae Gwa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ungbu Archaeological Society
- Published
- 2024-12-30
- DOI
- https://doi.org/10.46760/jbgogo.2024.23.3.61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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