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osure of the Korean-language Newspapers Chosun Ilbo and Dong-A Ilbo: Literature and the Fate of Literary Journalists
1940년 8월 10일 조선어로 발행되던 민간신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전격적으로’ 동시에 폐간되었고 한국의 근대문학장은 왜곡되고 폐색되었으며, 기자들은 실직하고 퇴출당했으며, 문인들은 혼란에 빠지고 흩어졌다. 한국근대문학사가 소위 ‘암흑기’에 들어서는 계기가 되었다. 본고는 신문과 근대문학의 관계, 조선어 민간신문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폐간되는 정황과 문학장의 파행, 신문에 종사했던 문인 기자의 현황과 폐간 후 그들의 행방을 조사하고 정리하였다. 제도로서의 근대문학이 실현되는 과정, 즉 문인의 등단-작품-발표-인쇄 출판-유통-독자-감상과 비평-재창작의 순환을 매개하는 미디어로서 신문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자율적인 정부를 갖지 못한 식민지 상황에서 신문은 민중과 민족을 대변하는 ‘대리정부’를 자임했다. 시사와 정치적 표현이 부자유한 상황 속에서 문예는 정치와 사회, 민족, 공공영역의 정론성과 사상성을 감당하였다. 또한 자본으로서 신문은 상품으로서 문학과 정보를 생산 유통하는 미디어였고, 신문은 학예면을 만들어서 정론성과 대중적 상품성을 동시에 추구해 나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문인 기자’가 부상하였다. 각 신문에 수록된 문학 작품 현황과 신문에서 활동한 문인 기자들의 현황을 조사하고 정리하였다.국가총동원체제라는 전체주의적 관리국가 하에서 언론의 통폐합이 제국 차원에서 자행되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조선총독부의 제안과 협의, 타협과 저항, 강압과 순응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폐간이 결정되었다. 다양한 자료를 조합하며 그 폐간의 정황을 추적하였다. 폐간에 따른 신문사 직원에 대한 처리와 문인 기자들의 동정과 행방을 조사하고 정리하였다.
Authors
- Woo-Taek Je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70586/jbll.2024.068.00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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