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Positional Characteristics of the Master Toegye’s Taesil, the Onhye Branch Jongtaek of the Andong Jinsung-Yi Clan

본 논문은 퇴계태실의 위치적 특성에 관한 것으로 조선시대 상류가옥 중 출산장소로 전하는 세 곳의 위치적 특성과 공간 명칭을 비교 고찰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태실은 왕실 자녀들의 태를 보관한 석실을 일컫는 용어이며, 일반적으로 반가의 출산장소는 산실, 산방, 산실청으로 지칭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태실은 반가에서 사용할 수 없는 용어이지만 후대에 퇴계선생이 태어난 곳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태실의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둘째, 퇴계태실은 누각(樓閣)형으로 본채의 중앙에 돌출되어 있다. 안채 마당의 중간에 돌출된 태실은 다른 가옥의 출산장 소와는 확연히 다른 곳에 위치하였다. 셋째, 노송정 종택에 걸린 편액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동방의 주자’로 불리며 조선시대 성리학을 집대성한 퇴계 이황에 관한 내용임을 확인하였다. 넷째, 조선시대 반가의 출산공간은 퇴계태실 처럼 출산장소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주로 며느리가 기거하는 건넌방이 출산장소였으며 사당과 같은 방향으로 배치하였다. 상류가옥에서 일반적인 출산장소 인 건넌방은 퇴계태실과 다른 방향에 위치하였지만 본채의 가장 좋은 터에 건넌방을 배치한다는 동일한 맥락에서 좌향을 잡은 것으로 추정한다. 다른 가옥에서는 볼 수 없는 퇴계태실의 위치적 특성과 편액에 전하는 종택의 내력을 고찰한 결과‘귀한 자손’이 태어날 수 있는 곳에 종택을 건립하고 가장 좋은 터에 태실을 배치한 것이 아닐까 한다. 또한 노송정 종택은 ‘이황의 생가(生家)’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공간에 투영시켜 태실을 중심으로 종가의 내력이 형성되고 강화된 것으로 추정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iyeok gwa munhwa
Published
2024-12-30
DOI
https://doi.org/10.26654/iagc.2024.11.4.467
Primary Topic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ing Behavior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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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A Study on the Positional Characteristics of the Master Toegye’s Taesil, the Onhye Branch Jongtaek of the Andong Jinsung-Yi Clan

Jin Son
Jiyeok gwa munhwa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ing Behavior
article

A Study on the Positional Characteristics of the Master Toegye’s Taesil, the Onhye Branch Jongtaek of the Andong Jinsung-Yi Clan

Ji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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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은 퇴계태실의 위치적 특성에 관한 것으로 조선시대 상류가옥 중 출산장소로 전하는 세 곳의 위치적 특성과 공간 명칭을 비교 고찰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태실은 왕실 자녀들의 태를 보관한 석실을 일컫는 용어이며, 일반적으로 반가의 출산장소는 산실, 산방, 산실청으로 지칭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태실은 반가에서 사용할 수 없는 용어이지만 후대에 퇴계선생이 태어난 곳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태실의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둘째, 퇴계태실은 누각(樓閣)형으로 본채의 중앙에 돌출되어 있다. 안채 마당의 중간에 돌출된 태실은 다른 가옥의 출산장 소와는 확연히 다른 곳에 위치하였다. 셋째, 노송정 종택에 걸린 편액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동방의 주자’로 불리며 조선시대 성리학을 집대성한 퇴계 이황에 관한 내용임을 확인하였다. 넷째, 조선시대 반가의 출산공간은 퇴계태실 처럼 출산장소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주로 며느리가 기거하는 건넌방이 출산장소였으며 사당과 같은 방향으로 배치하였다. 상류가옥에서 일반적인 출산장소 인 건넌방은 퇴계태실과 다른 방향에 위치하였지만 본채의 가장 좋은 터에 건넌방을 배치한다는 동일한 맥락에서 좌향을 잡은 것으로 추정한다. 다른 가옥에서는 볼 수 없는 퇴계태실의 위치적 특성과 편액에 전하는 종택의 내력을 고찰한 결과‘귀한 자손’이 태어날 수 있는 곳에 종택을 건립하고 가장 좋은 터에 태실을 배치한 것이 아닐까 한다. 또한 노송정 종택은 ‘이황의 생가(生家)’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공간에 투영시켜 태실을 중심으로 종가의 내력이 형성되고 강화된 것으로 추정한다.

Jiyeok gwa munhwaVol.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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