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rmat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Ceramic Collection at the Kyushu Ceramic Museum
본 논문은 일본 사가현립규슈도자문화관이 소장한 약 200여 점의 한국 도자기 컬렉션을 중심으로, 그 수집 경위와 소장품의 특징을 분석하고 한일 도자문화 교류의 양상을 고찰하였다. 2010년과 2023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이 컬렉션의 형성 과정과 문화적 함의를 다각도로 검토하였다.BR/ 먼저 소장품의 기증 경위와 기증자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컬렉션 형성의 배경을 파악하였다. 이어 소장된 도자기들의 시대적, 기종별 분포를 조사하여 컬렉션의 특징을 도출하였다. 조사 결과, 이 컬렉션은 주로 20세기 중반 이후 일본 현지 수집가들의 기증으로 형성되었으며, 고려청자부터 근현대 도자까지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조선백자와 근현대 도자기가 대다수를 차지해, 20세기 초 일본인들의 수집 취향을 보여준다. 또한, 일부 근현대 작품들이 전통 도자를 모방한 것으로 확인되어, 당시 동아시아 미술품 시장의 특성과 수요를 보여준다.BR/ 본 연구는 이 컬렉션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을 넘어 한일 간 도자문화 교류의 복합적 양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님을 밝혔다. 나아가 해외 소재 국가유산의 다층적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도자사, 미술사뿐만 아니라 문화인류학, 역사학, 박물관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근현대 한일 문화교류사의 한단면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향후 한일 도자문화 교류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Authors
- E.J. Kim
- Seunghui Eo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7790/kors.2024.12.91.105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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