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onal Characteristics and Population Composition of Yeongyang-hyeon, Gyeongsang Province in the Late Joseon Period - Through the Household Register Kyongsang-do Yongyang-hyon Imja-shik Hojok Daejang

영양현은 조선 초기 인근 영해의 속현에 지나지 않았지만, ‘영양’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해 왔다. 이후 17세기 지역민들은 독립된 군현으로의 ‘설읍’ 추진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영양은 1683년 최종적으로 독립된 군현이 되었으며, 조선시대로부터 일제 강점기, 해방 과정에서 행정구역 정리와 통폐합 과정에서도 오늘날까지 ‘영양군’으로 존속되고 있다. 조선 후기 영양현에 대한 인문사회적인 배경에 대한 이해는 영양현의 설읍 과정과 이후의 주민 구성을 통해 알 수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 되어 있는 『경상도 영양현임자식호적대장성책(慶尙道英陽縣壬子式戶籍大帳成冊)』은 1792년에 작성된 호적대장이다. 비록 당시 영양현 6개 면(面) 가운데 청기면의 마지막 리(里)인 산운리 일부와 수비면 전체의 기록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1789년에 작성된 호구총수의 기록과 비교해 보면 전체 호구의 90% 이상이 수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조선후기 영양현의 전반적인 지역적 특성과 주민 구성을 살펴보는데 유효한 자료로 판단된다. 호적대장의 기록적 양상을 통해 영양현은 조선 후기 전형적인 소읍의 특징 그리고 독특한 면리제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후기 영양현에서 군현제와 면리제의 정착 과정에서 과도기적 성격을 보여주는 것으로, 영양현에서는 면과 리 사이에 ‘수리(首里)’ 형태의 리(里)가 존재한다. 속현에 지나지 않았던 영양이 군현제에 따라 독립된 군현으로서 적은 구수와 작은 읍세로 인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DAEGU HISTORICAL REVIEW
Published
2024-11-30
DOI
https://doi.org/10.17751/dhr.157.35
Primary Topic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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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al Characteristics and Population Composition of Yeongyang-hyeon, Gyeongsang Province in the Late Joseon Period - Through the Household Register Kyongsang-do Yongyang-hyon Imja-shik Hojok Daejang

Donggue Lee
THE DAEGU HISTORICAL REVIEW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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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al Characteristics and Population Composition of Yeongyang-hyeon, Gyeongsang Province in the Late Joseon Period - Through the Household Register Kyongsang-do Yongyang-hyon Imja-shik Hojok Daejang

Donggu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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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영양현은 조선 초기 인근 영해의 속현에 지나지 않았지만, ‘영양’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해 왔다. 이후 17세기 지역민들은 독립된 군현으로의 ‘설읍’ 추진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영양은 1683년 최종적으로 독립된 군현이 되었으며, 조선시대로부터 일제 강점기, 해방 과정에서 행정구역 정리와 통폐합 과정에서도 오늘날까지 ‘영양군’으로 존속되고 있다. 조선 후기 영양현에 대한 인문사회적인 배경에 대한 이해는 영양현의 설읍 과정과 이후의 주민 구성을 통해 알 수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 되어 있는 『경상도 영양현임자식호적대장성책(慶尙道英陽縣壬子式戶籍大帳成冊)』은 1792년에 작성된 호적대장이다. 비록 당시 영양현 6개 면(面) 가운데 청기면의 마지막 리(里)인 산운리 일부와 수비면 전체의 기록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1789년에 작성된 호구총수의 기록과 비교해 보면 전체 호구의 90% 이상이 수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조선후기 영양현의 전반적인 지역적 특성과 주민 구성을 살펴보는데 유효한 자료로 판단된다. 호적대장의 기록적 양상을 통해 영양현은 조선 후기 전형적인 소읍의 특징 그리고 독특한 면리제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후기 영양현에서 군현제와 면리제의 정착 과정에서 과도기적 성격을 보여주는 것으로, 영양현에서는 면과 리 사이에 ‘수리(首里)’ 형태의 리(里)가 존재한다. 속현에 지나지 않았던 영양이 군현제에 따라 독립된 군현으로서 적은 구수와 작은 읍세로 인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THE DAEGU HISTORICAL REVIEWVol.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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