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tta Sherwood Hall(1865-1951)’ s Medical and Disabled Missions and Their Significance in Korean Church History
로제타 홀은 여성병원과 의료선교를 통해 한국 여성들을 위한 선교거점 확보하여 그 이후의 선교 발전이나 각 분야의 우수한 근대 여성 지도자들을 키우는 데에 있어서 지대한 공로를 남겼다. 여성과 아동을 위한 의료사업의 확대를 위하여 여성병원을 많이 설립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독교인의 진보된 사고이며, 가장 무시 받고 소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이 기독교의 이상에 더 부합된다는 로제타 홀의 이상과 그에 따른 헌신과 희생은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의 한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지대한 영향과 혜택을 제공해 주었다. 특히 당시 남존여비사상 혹은 내 외법 관습으로 서양의학의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여성들에게 기독교 신앙과 서양의학, 그리고 서양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여성선교의 거점이자 보루로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하였다.그리고 로제타 홀은 한국인 최초의 양의사 박에스더를 비롯한 많은 초기 의료인을 배출하고, 많은 의료기관을 세우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그녀가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동대문에 세운 볼드윈진료소는 오늘 날 이화여대 부속병원으로 발전했고, 남편 윌리엄 홀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기홀병원은 평양연합기독병원으로 확장되었으며, 평양에 광혜여원과 인천에 부인병원을 세웠으며, 또한 여성의료인을 배출하기 위해 세운 경성여자의학강습소는 오늘날의 고려대 의과대학으로 자리잡았다.일찍이 사범학교를 다니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로제타 홀은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고 많은 업적을 남겼다. 평양 여성들을 치료하기 위해 세운 광혜여원 옆에 우리나라 최초의 맹아학교를 설립하였고, 직접 점자책을 만들어 맹인 소녀들을 교육했다. 맹아학교가 자리를 잡은 후에는 농아학교를 세워서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기반을 닦았다. 한국특수교육학계에서도 로제타 홀이 한국 최초의 근대 특수교육을 시작한 선구자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전술한 바와 같이, 1894년부터 로제타 홀은 점자사용법을 개발하여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교육을 시작했고, 1909년에는 청각장애인 교육으로도 확대하였다. 그런 면에서, “로제타 홀이 운영하던 시각장애인 교육기관은 한국 근대 특수교육의 요람이었다”고 할 수 있다.평양에서 오랜 세월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랑을 실천한 로제타 홀은 “평양의 오마니”라고도 불리었다. 조선 여성을 해방시켰다 하여 노예를 해방시킨 링컨과 비유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반드시 연구되어야 할 인물이다. 한국 기독교회사 및 선교사(史)와 여성사, 교육사, 그리고 의학사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으며, 한 인물이 한 시대와 사회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이렇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 실례는 찾아보기 아주 힘든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Authors
- Ung Kyu Pa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Korean Evangelical Missiological Society
- Published
- 2024-12-10
- DOI
- https://doi.org/10.20326/kems.68.4.81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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