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 of Classical and Patristic Sources in Shengjing Zhijie (聖經直解, A Direct Explanation of the Holy Scripture)
『성경직해』는 포르투갈 출신 예수회 선교사 마누엘 디아스(Manuel Dias., Jr. 陽瑪諾, 1574-1659)가 번역·편집한 주일과 축일 복음서 설교집이다. 이 저작은 여러 번 중간되었고, 후대의 한문 성경 번역과 전례서와 경건 서적에 영향을 미쳤으며, 한글로도 번역되었다. 『성경직해』는 가톨릭 선교의 정황에서 산출되었기 때문에 중세 설교 전통을 계승하고 르네상스의 새로운 정신을 반영하는 초기 근대 가톨릭 설교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성경직해』가 성경과 교부와 고전 전승을 통합한 포스틸라(Postilla) 문화를 동아시아에 전파하는 통로였다는 것을 밝힌다. 이를 위해 『성경직해』에서 오순 주일(사순절 전 첫 주일) 본문을 분석하고, 이러한 특징을 보여주는 주일설교(1-8권)의 다른 본문과 중요 구절을 예시한다. 이 연구는 『성경직해』가 성경 묵상, 관련 성경 구절, 교부들의 성경 주해, 고전 전통, 성경과 교회의 성인들 및 고대 영웅들의 행적과 일화, 전례문과 시와 그림 등 다양한 요소를 집약한 서양 문화유산을 동아시아에 전달했으며, 이런 점에서 초기 근대번역을 통한 문화유통과 현지화의 핵심 자료임을 밝힌다.
Authors
- Wonmo Suh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韓國敎會史學會誌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2254/kchs.2024.69.05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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