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Needs as Fuel of Spiritual Discernment and Spiritual Growth
본고는 여러 학문적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적 측면을 바라보고, 룰라(L.M. Rulla)의 ‘인간 자아의 구조’를 통하여 인간에 대하여 통합적인 이해를 정리하였다. 인간 자아의 구조가 만들어내는 근본적 갈등은 영적 여정의 장(場)이 된다. 먼저 ‘자아 구조에 의한 근본적 갈등’을 ‘가치’ 중심으로 구분한 세차원의 ‘영적 식별’을 다루었다. 첫 번째 차원은 초월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이상 자아와 현실 자아가 만드는 근본적 갈등으로, 성덕과 죄 중심의 전통적 영적 지도에서의 영적 식별이다. 두 번째 차원은 초월적 가치와 자연적 가치가 혼합되어 있는 이상 자아와 현실 자아가 만드는 근본적 갈등으로, 60-80%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차원에서 상당한 미성숙을 지니고 있다. 이 차원에서는 잠재의식이 미치는 영향 때문에, 죄나 덕행의 결핍이라는 말들로 판단할 수 없고 또한 비정상도 아니다. 곧, ‘도덕적 책임이 없는 잘못’부터 ‘참된 가치(real good)보다는 단순히 겉보기에 그럴싸한 가치(apparent good)로 포장하여 쫓는 것’, 혹은 마치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깨어나 바라보면 나에게 중요한 것을 찾는 행위’ 등을 다루는 영적 식별이다. 영적 여정 전반에서 반복적인 식별을 통하여, 무의식적인 방해로부터 벗어나 참된 가치를 내면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중요하다. 세 번째 차원은 자연적 가치를 추구하는 이상 자아와 현실 자아가 만드는 근본적 갈등으로, 건강함과 병(정상과 비정상) 중심의 식별이다. 교회가 어떻게 일상생활이 무너진 개인과 공동생활을 할 수 없는 정신 질환자와 함께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욕구의 식별 부분에서 분별하는 사랑과 식별력을 지닌 사랑으로 자유로워진 욕구들은, ‘하느님의 은총은 인간의 본성을 없애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완성시키신다’는 전제 아래에서, 생기와 사랑스러움으로 삼위일체 사랑을 중심으로 질서 지워지고, 영적 성장을 위한 연료가 될 수 있다.
Authors
- Jaeyoung Choi (ORCID: https://orcid.org/0000-0001-9118-8050)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ical Perspectiv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2504/tp.2024.12.227.96
- Primary Topic
- Diverse Topics in Contemporar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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