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rial Representations of Protestantism in the 1970s : Chime Bells and Neon Crosses
이 글은 1970년대 한국 개신교회의 독특한 표상인 네온 십자가와 차임벨에 주목하여 한국 사회에서 이들이 지닌 의미를 분석하는 시도 이다. 1970년대는 한국 사회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를 겪으며 전 통적인 가치관과 사회 구조가 흔들리던 시기였다. 개신교회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공동체와 정체성을 제공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네온 십자가와 차임벨은 교회가 도시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당시 최첨단 기술이었던 네온을 사용한 붉은 빛의 십자가는 밤하늘 을 밝히며 도시 어디에서나 교회의 존재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차임벨은 예배 시간을 알리고 신도들을 교회로 불러모으는 동시에 교 회의 영향력을 도시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네온 십자가와 차임벨은 단순한 시각적, 청각적 장치를 넘어 1970년대 한국 개신교 회의 에토스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기능했다. 그러나 네온 십자가와 차임벨은 정부 규제의 예외로 존재하며 국가 권력이 함부로 규제하기 힘든 존재임을 과시했다. 빛 공해와 소음을 일으키면서도 그 잡음을 무릅쓰고 자신의 현존을 드러내는 네온 십자 가와 차임벨은 1970, 80년대 한국 사회에서 개신교회가 가졌던 영향 력과 사회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Authors
- You-Na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1-6028-4373)
- Won-il Bh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Institute for Korean Christinity Culture
- Published
- 2024-12-30
- DOI
- https://doi.org/10.33199/kiccs.2024.22.3
- Primary Topic
- Communism, Protests, Social Movement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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