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Distances Themselves from Media?
본 연구는 미디어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움직임에 주목하여 이를 ‘미디어 거리두기’로 명명하고, 구체적인 의미를 “미디어를 이용한 후 특정 시점에서 이용량을 조절할 목적으로 해당 미디어와 멀어지고자 하는 의식적인 행동”으로 개념화하였다. 또한 Q방법론을 활용하여 미디어 거리두기의 동기와 이를 통해 얻는 충족이 유사한 집단을 유형별로 구분하고, 각 유형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Q분석을 통해 미디어 거리두기 참여자는 4가지 유형이 도출되었는데, 유형별 특성에 따라 각각 ‘성찰적 거리두기’, ‘교육 목적 거리두기’, ‘실리적 거리두기’, 그리고 ‘비판적 거리두기’로 명명하였다. ‘성찰적 거리두기’ 유형은 본인의 삶과 미디어를 분리하고, 미디어에 대한 과도한 몰입과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로부터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자 하는 유형이다. ‘교육 목적 거리두기’ 유형은 미디어 거리두기의 교육적 효과에 주목하며 가정 내 미디어 환경 구성에서 양육자의 역할을 강조하는 유형이다. ‘실리적 거리두기’ 유형은 미디어의 용도를 실용적으로 구분하여 합리적으로 선별해 이용하는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비판적 거리두기’ 유형은 미디어 내용을 포함해 미디어 환경을 둘러싼 구조적 조건들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진 유형이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연구는 주로 인간의 소통 능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해 왔고, 미디어 산업 역시 수용자의 미디어 이용을 확대하고 서비스 노출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미디어와 거리를 두고자 하는 이들을 분석하는 작업은 기존의 이용자 중심 수용자 연구와 산업적 관심에서 벗어나, ‘간과된’ 수용자층의 존재를 조명하는 접근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미디어 거리두기 분석은 이용자가 미디어 이용 후 전개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미디어 수용 전과 수용과정에 초점을 둔 기존 연구들의 관점을 확장하여 미디어 이용 행위에 대한 보다 통합적인 이해에 접근하고자 한다.
Authors
- Seung-hwa K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ommunication Science
- Published
- 2024-12-20
- DOI
- https://doi.org/10.14696/jcs.2024.12.24.4.156
- Primary Topic
- Social Media and Politic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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