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Universal Psychology of the Main Characters of Web Novels
본 논문은 한국 웹소설 주인공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다. 전통적 소설과 가시적으로 구분되는 웹소설 주인공의 심리적 특성이 무엇인지 밝히고, 그것이 생성된 원인과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도 아울러 고찰했다. 그 선행 작업으로 초기부터 현재까지 웹소설의 변화 양상을 검토하였으며,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들의 공통점을 추출해 규칙으로 정리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현재 웹소설이 갖춘 전형성은 시장의 요구에 맞춰 계속 변모를 거듭해 온 적응의 결과물이다. 서사의 소재, 주제, 진행방식, 리듬 등 콘텐츠를 이루는 모든 요소가 시장이 선호하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독자적인 규격을 갖추게 되었다. 주인공의 심리 역시 다르지 않아서 분명한 전형성을 요구받는다. 웹소설의 주인공은 번민과 회한, 후회 등의 부정적 감정을 서사의 표면 아래 깊이 숨기고, 확신과 신념에 차 있어야 하며, 동시에 정정당당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독자들은 이러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주인공을 거부함으로써 시장의 주된 조류를 고착시켰다. 전통적 소설은 물론 웹툰에서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이 같은 특징이 트렌드가 된 현상의 기저에는 ‘정의가 종종 외면당하고 계층 상승의 방법이 사라진 현실 사회’에 대한 저항과 부정이 자리하고 있다.
Authors
- Su Mi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Humanities
- Published
- 2024-11-30
- DOI
- https://doi.org/10.31310/hum.095.07
- Primary Topic
- Computational and Text Analysis Method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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