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Relations of Encountering the Other: Aim, Theory, and Methodology
그간의 국제정치학에 대한 메타이론적 논의들을 보면 국제정치학은 그 인식론적 목표에서 대체로 객관과 주체의 국제정치학이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인식주체를 괄호치고, 보편적이고 타당한 객관적인 지식의 축적을 추구하거나, 적극적인 주체의식 하에, 그 위치를 명료히 성찰하고, 주체를 위한 실천적인 앎을 생산함을 목표로 하였다. 그 기여에도 불구하고, 이들 입장들은 타자와의 만남이라는 국제정치학의 또 다른 특징적인 문제의 실존적 논리와 과정에 제한적인 이해를 보였다. 이 글은 타자와의 만남이, 국제정치학의 잠재된 또 다른 핵심임을 보이고, 그 실존적 논리와 과정을 탐구하는 학문의 목표, 이론, 방법을 레비나스의 타자철학, 존재론적 전회, 해석학을 통해 탐색한다. 그로써 주체와 무한한 거리를 둔 타자와의 대면을 통해 주체의 익숙한 이론과 경험세계를 균열시키고 재구성하는 타자의 국제정치학을 제시한다. 이 시도는 타자를 객관적 지식의 대상으로 취급하거나, 주체의 윤리문제로 보는 국제정치학의 한계를 넘어, 타자와의 만남을 중심으로 국가 간 지정학을 포함하는 국제정치의 제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발견, 분석하게 할 것이다.
Authors
- Inho Choi (ORCID: https://orcid.org/0000-0003-2826-5775)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International Relations
- Published
- 2024-12-26
- DOI
- https://doi.org/10.14731/kjir.2024.12.64.4.7
- Primary Topic
- Historical and Contemporary Political Dynamic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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