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al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s in the Post-Liberation and the First Republic Period
이 연구의 목적은 해방 이후부터 제1공화국 시기까지 공식 사용되었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형식적 특징의 변화를 분석하려는 데 있다. 해방 이후 미군정청에서 편찬되었던 국사교본부터 교수요목기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4종, 정부 수립 이후 제1차 교육과정에 의해 의거하여 개발 된 고등학교 한국사 8종의 형식적 특징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역사교과서가 역사서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수준의 작 은 역사서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역사교육적인 측면에서 학 습자의 교육을 위한 교과서의 구성요소가 나타나는 모습 속에서 역사‘교 과서’의 외형적 특징이 나타남을 밝혀 보았다. 학습자가 꼭 알아야 할 중요 지명, 인명, 용어에 표시된 밑줄을 쳐 학습 을 돕는 모습이나, 본문의 내용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 역 사적 배경 등을 네모 박스에 따로 구성한 모습이나 중요한 내용을 일목요 연하게 보여줄 표의 사용, 본문 곳곳에 배치된 유물·유적의 사진, 학습자 의 이해를 돕는 삽화 등이 대표적으로 역사서와 다른 측면이라 하겠다. 또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는 형성 평가에 해당하는 문제를 매 중단원의 끝에 배치하거나, 교과서의 말미에는 색인과 왕계표를 넣는 부록의 모습도 학 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된 장치라 하겠다. 이와 같은 외형적 변화가 모든 교과서에 일률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나, 미군정기에서 교수요목기 또 제1차 교육과정으로 넘어가는 과정 속 에서 학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더 많은 구성요소가 배치되고 있음을 당시 고등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된 모든 한국사 교과서를 분석하여 교과서 목록을 정비함과 동시에 분석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를 역사교 과서가 단순히 작은 역사서를 넘어 역사‘교과서’로 가는 ‘태동기’의 모습 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Authors
- Chunhua Song (ORCID: https://orcid.org/0000-0001-6028-592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History Education Review
- Published
- 2024-11-30
- DOI
- https://doi.org/10.31968/hae.2024.11.39.159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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