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Chinese-Korean Identity in the Novel 「Green Tea」 by Chinese Korean Writer Jin Renshun
본 논문은 중국의 조선족 작가 진런순(金仁順)의 소설 『녹차(綠茶)』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우팡(吳芳)’과 ‘랑랑(朗朗)’의 이중적인 모습을 통해 소설 속에서 중국 조 선족이 가진 정체성의 특징인 ‘주변인’이라는 성격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고찰하고 자 하였다. 소설은 여자주인공 ‘우팡’과 ‘랑랑’을 통해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이 중국 내에서 생활하면서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민족적 정체성을 묘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들의 모습을 통해 ‘주변인’ 혹은 ‘경계인’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첫 째, 거리 두기이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어느 집단에도 확실하게 속하지 못하고 익 숙하기 전에 떠남으로써 거리 두기를 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을 감춤으로써 본 연의 모습을 노출하지 않는 방법으로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누군가를 믿지 못하고 남을 의심하며 마음을 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차 별’ 혹은 ‘무시’이다. 그녀들은 소설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개인 및 사회로부터 차별 혹은 무시를 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면서 자 신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기고 인내하며 조심스럽게 살아가는 조선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셋째, 주류사회에 대한 편입 시도이 다. 주변인은 비록 현재는 주류사회에 진입할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주류사회로의 진입을 시도한다. 본 논문은 조선족이 그동안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면서 다중적인 정체성 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앞으로의 조선족 정체성의 방향 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Authors
- Byung-Sam 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ies of Koreans Abroad
- Published
- 2024-11-30
- DOI
- https://doi.org/10.38184/ask.2024.67.7
- Primary Topic
- Psychosocial Factors Impacting You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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