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blems of Morality and Politics in Daeya Ryu Geon-hyu’s Criticism of Laotzu
이 글은 19세기 초 영남의 성리학자 대야(⼤埜) 류건휴(柳健休, 1768-1834)의 노자 비판을 중심으로 유교와 노자철학 사이의 갈등 양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연구 목표가 있다.<br/> 대야는 『이학집변(異學集辨)』을 저술하여 노장학 · 불학 · 양명학 · 천주학 등의 학문을 이단으로 지목하여 배척한 인물이다. 그는 주자학적 입장에 기초하여 정통과 이단의 경계를 설정하고, 자신의 학문적 입장에 위반된다고 여겨진 일체 학문영역을 비판한다. 이 글은 대야의 이단 비판론 가운데 특히 노자 비판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유교와 노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 · 도 갈등의 문제를 살펴보려는 연구 목적이 있다.<br/> 대야가 노자를 비판한 주제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럼에도 이 글에서는 주로 도덕론과 정치론의 두 가지 측면만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 상대 학파와 갈등이 일어날 만한 요소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노자의 본래 입장을 모색해 봄으로써 그 한계 극복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삼아 보고자 한다.<br/> 이 글은 인의와 도덕의 문제를 인위적 규범과 자연적 도리의 문제로 상호 대비하여 살펴보고, 대야가 노자가 말한 어리석음을 우민화 정책의 조장 요소라고 오독한 문제에 대해 반론적 입장을 제시한다. 대야와 같은 유교 지식인들이 오랫동안 오해해 온 노자철학의 진정한 의의를 밝히는 것이 이 연구의 기본 입장이다.
Authors
- Jong-Sung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3-4080-0611)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Studies of Taoism and Culture
- Published
- 2024-11-30
- DOI
- https://doi.org/10.38113/jstc.2024.11.61.109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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