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Lee Won-su’s Literary Activities in the 1950s from the Perspective of Literary Therapy - Focusing on the Editing and Creative Works of the Children’s Magazine 《sonyeonsegye》
이원수는 한국인의 애창곡인 <고향의 봄>의 작가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다. 그의 문학 활동은 일제강점기 동요와 동시의 운문에서 1950년대 이후 동화, 소년소설, 평론 등의 산문으로 확연히 변하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현실사회 비판적 성격을 지니며 문학의 예술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변한 이유를 명확히 밝힌 논의는 없었다. 단순한 변화를 시대순으로 언급하거나 작품을 정리차원에서 기록한 연구들뿐이다. 본고는 그의 심리적 변화를 문학치료적 관점에서 글쓰기와 문학작품이 가진 치유적 효과를 확인할 것이다. 이원수가 한국전쟁을 경험하면서 개인으로서, 아버지로서, 작가로서, 빨갱이로서, 불안을 가진 국민으로서 상처를 받았음을 유추하고 그가 불안과 공포, 죄의식을 문학을 통해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작가로서 이원수의 가치관과 문학관의 확립과 형성과정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그의 작품을 풍성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논의의 중심이론은 프로이트의 「애도와 우울증」에서 애도 작업이다. 범위는 한국전쟁 중 피난지 대구에서 1952년 7월에 창간되어 1956년 9·10월 병합호를 끝으로 폐간한 월간 『소년세계』 잡지이며, 그가 보여준 편집장으로서, 작가로서의 활동으로 아동문학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확인한다. 그 중 우선적으로 개인적인 운문과 잡문 중심의 글을 모두 모아 전문을 통해 변화를 살피고 치유과정을 살피고자 한다. 운문과 짧은 잡문들의 경우 번역된 연재물, 장편 동화, 소년소설보다 작가의 무의식이 직접적으로 나타났다고 보았기 때문이며, 산문과 번역물, 장편창작 등은 다음 연구로 남긴다.작가의 상처가 치유되고 의식이 변하는 흐름과 의미는 다음과 같다. 프로이트가 정리한 애도 작업의 과정에서 첫째, 애도 대상에 대한 관심의 억제는 이원수가 전쟁 중에 잃어버린 자기 자식들의 생각을 억제하는 것이고 동시에 본인의 죄책감에 대한 억제, 방어기제로 말할 수 있겠다. 둘째, 애도작업의 객관화과정과 셋째, 애도 대상의 대체 및 극복의 단계에서는 초기 자신의 자녀들을 전쟁을 겪은 한국의 모든 아동으로 대체하고, 자신은 한 가정의 아버지에서 전쟁을 겪은 모든 아동의 아버지 역할로 객관화하고 상징적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원인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간 잡지의 편집장으로서의 역할과 작가로서 지면이 확보되어 바쁘게 일하고 창작을 하고, 전쟁을 겪은 아동들과 지면에서 소통하면서 문학활동으로 상처를 객관화하고 치유하면서 문학관과 장르적 변화를 자신의 특징으로 정립하면서 자아상도 새롭게 만들 수 있었다.
Authors
- H. Y. Hw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Therapy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20907/kslt.2024.73.269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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