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terary Therapy Approach to the Loneliness of a “Floating and Fragmented” Modern Korean Society -Focused on <Aloners>-"
본고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외로움과 고립을 사회적 질병으로 규정하고, 문학치료적 접근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탐구한다. 최근 1인 가구의 급증과 함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외로움은 더 이상 개인 내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 만연한 병리적 현상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자살, 고독사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외로움과 고립 속에서 주인공 진아의 자기서사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진아는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며 사회적 연결을 피하고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으나, 영화 속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점진적으로 느슨한 연결을 시도하게 된다.본고는 외로움과 고립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다루면서도 이를 문학치료적 관점에서 영화 속 진아의 자기서사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문학치료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치유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탐구했다. 진아가 겪는 서사적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고립감으로 괴로워하는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이해 폭을 넓힐 수 있었고, 내담자가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뿐 아니라,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문학치료 상담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했다. 또한, 외로움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다루는 과정에서 내담자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요인을 고려하여 타인과의 ‘느슨한’ 연결이 상담의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문학치료상담은 내담자가 자신의 서사를 탐색하고 고립감으로 고통받는 자기서사를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외로움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문학치료적 관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내담자가 자신의 경험을 서사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자기 인식과 수용을 증진시키는 과정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위해 매체를 활용한 네 가지 방안으로, 타인 되어보기, 자기서사 재구성, 감정 표현과 사회적 연결 강화, 은유와 상징 활용을 제시했다.
Authors
- Sung-Mi Park (ORCID: https://orcid.org/0000-0002-2545-088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Therapy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20907/kslt.2024.73.177
- Primary Topic
- Child Therapy and Developmen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