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nalytical Psych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Cow Found While Defecating in a Gat”
본 연구는 한국 민담 ‘갓 쓰고 똥 누다 찾은 소’를 융의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이야기에 내재된 심층적 의미와 상징을 분석한다. 연구 결과, 이 민담은 상실과 회복이라는 보편적 경험과 질서와 혼돈의 순환 과정을 보여주며, 개인의 심리적 성장과 자아와 무의식의 통합 과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의 상실과 회복은 무의식 속에서 잃어버린 자기(Self)의 상징으로, 이를 되찾는 과정은 내면적 갈등 해결과 자아와 무의식의 통합을 의미한다. 갓 쓰고 똥 누는 행위는 무의식과 새롭게 연결을 시도하는 상징적 행동으로, 가장 높은 것과 가장 낮은 것의 합일의 의미로 해석된다. 점쟁이와 행인(목격자)은 ‘심혼의 안내자’로서 무의식과 의식을 연결하는 원형적 인물로, 내면의 메시지를 현실로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또한 이야기 속 장소는 주인공의 내면 탐색과 자기 실현 과정이 이루어지는 심리적 공간을 상징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민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주제를 선정하여 분석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민담 연구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uthors
- Young-Sung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Therapy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20907/kslt.2024.73.51
- Primary Topic
- Diverse Educational Innovations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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