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perty of the Adverb ‘Wanjeon’ in Copular Constructions
‘완전’의 부사적 용법은 현대 젊은 한국어 화자들 사이에서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부사 ‘완전’은 일반적으로 ‘정말’류, ‘아주’류 정도 부사와 대체될 수 있다고 여겨지지만, 계사 구문에서는 다른 정도 부사가 아닌 ‘완전’만이 가장 무표적인 강조사가 된다. 본고는 계사 구문에서 ‘완전’이 보이는 특이성이 ‘완전’의 본질적 특징과 계사 구문의 기능이 만나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본다. 먼저 ‘완전’은 ‘예외 없이 모두’라는 기원적인 의미에서 주관화가 일어나며 다양한 의미로 발달한 것이다. 즉 ‘완전’의 의미는 본질상 객관적인 기준을 두고 그것에 합치됨을 표현하기에 용이하다. 한편 계사 구문은 계사 주어가 계사 보충어에 일치/소속됨을 나타내는 형식이다. 이러한 형식상 계사 구문에 부사 ‘완전’을 사용하면, 첫째로 속성의 기준점이 제시되며, 둘째로 해당 속성을 강하게 지님을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의미 작용 덕분에 ‘완전’은 계사 주어가 계사 보충어의 어떤 속성을 지님을 강조하는 역할을 가장 무표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Authors
- Donghyun Koh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inguistics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20405/kl.2024.08.104.1
- Primary Topic
- Syntax, Semantics, Linguistic Vari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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