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Hong Han-Ju’s Poems about Natural Things - Focusing on the Poems about Natural Things Included in Heaongsigo》-

본고는 『智水拈筆』의 저자로 잘 알려진 海翁 洪翰周(1798~1868)의 詠物詩를 분석하여, 시인의 시세계를 조망하고 초기 시편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연구의 일단으로 『海翁藁』 卷2의 「詠物集」에 수록된 詠物詩 24首를 대상으로 삼았다. 『海翁存稿』에 수록된 시편이 더 많은 편이지만, 저자가 만년에 직접 문집을 자편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선발한 작품을 엮은 『해옹고』가 홍한주 영물시의 성격을 보다 명징하게 드러내준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이다.2장에서는 홍한주의 문집인 『해옹고』와 『해옹존고』의 편차된 순서 및 수록 작품 등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그 내용을 비교 검토하였다. 또한 홍한주의 생애와 만년의 행적, 수록된 작품과 편차의 양상 등을 고려하여, 『해옹존고』는 물론 『해옹고』 역시 홍한주가 만년에 자편했을 가능성을 시사하였다.3장에서는 『해옹고』 소재 영물시 24수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物象에 대한 시인의 관찰자적 시각과 묘사의 수법, 또 대상을 통한 정취의 발상을 중심으로 ‘逼眞한 묘사와 客觀的 形容’과 ‘物象을 통한 情感의 表出’이라는 소주제로 양분하여, 구체적인 작품을 아울러 살펴보았다. ‘핍진한 묘사와 객관적 형용’에서는 시인이 사물을 접하게 될 때 받아들이는 사물의 외형을 중심으로 이를 시인이 외부적으로 어떻게 묘사하였는지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물상을 통한 정감의 표출’에서는 詠物의 대상을 선정하고 묘사할 때 시인의 감정과 정취, 의식 등이 어떤 방식으로 표출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본고는 『지수염필』이라는 저작에 가려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여겨진 홍한주의 문집을 토대로 그의 시세계를 살핌으로써, 홍한주 문학 연구의 일면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Journal of Yeongju Language & Literature
Published
2024-10-31
DOI
https://doi.org/10.30774/yjll.2024.10.58.241
Primary Topic
Marine and Coastal Research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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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Hong Han-Ju’s Poems about Natural Things - Focusing on the Poems about Natural Things Included in Heaongsigo》-

Y. Cho
The Journal of Yeongju Language & Literature
Marine and Coastal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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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Hong Han-Ju’s Poems about Natural Things - Focusing on the Poems about Natural Things Included in Heaongsigo》-

Y.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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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智水拈筆』의 저자로 잘 알려진 海翁 洪翰周(1798~1868)의 詠物詩를 분석하여, 시인의 시세계를 조망하고 초기 시편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연구의 일단으로 『海翁藁』 卷2의 「詠物集」에 수록된 詠物詩 24首를 대상으로 삼았다. 『海翁存稿』에 수록된 시편이 더 많은 편이지만, 저자가 만년에 직접 문집을 자편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선발한 작품을 엮은 『해옹고』가 홍한주 영물시의 성격을 보다 명징하게 드러내준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이다.2장에서는 홍한주의 문집인 『해옹고』와 『해옹존고』의 편차된 순서 및 수록 작품 등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그 내용을 비교 검토하였다. 또한 홍한주의 생애와 만년의 행적, 수록된 작품과 편차의 양상 등을 고려하여, 『해옹존고』는 물론 『해옹고』 역시 홍한주가 만년에 자편했을 가능성을 시사하였다.3장에서는 『해옹고』 소재 영물시 24수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物象에 대한 시인의 관찰자적 시각과 묘사의 수법, 또 대상을 통한 정취의 발상을 중심으로 ‘逼眞한 묘사와 客觀的 形容’과 ‘物象을 통한 情感의 表出’이라는 소주제로 양분하여, 구체적인 작품을 아울러 살펴보았다. ‘핍진한 묘사와 객관적 형용’에서는 시인이 사물을 접하게 될 때 받아들이는 사물의 외형을 중심으로 이를 시인이 외부적으로 어떻게 묘사하였는지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물상을 통한 정감의 표출’에서는 詠物의 대상을 선정하고 묘사할 때 시인의 감정과 정취, 의식 등이 어떤 방식으로 표출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본고는 『지수염필』이라는 저작에 가려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여겨진 홍한주의 문집을 토대로 그의 시세계를 살핌으로써, 홍한주 문학 연구의 일면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The Journal of Yeongju Language & LiteratureVol.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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