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on the Multi-part-of-speech from a Diachronic Perspective 3 - Focused on the Words with Three or More Parts of Speech -
이 연구는 통시적 관점에서 품사 통용을 해석하려는 것이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품사 통용을 문법화와 역문법화로 해석하였는데, 이는 두 품사 통용에 한한 것이다. 여기서는 세 품사 이상 통용되는 단어들에서 확인되는 통시적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세 품사 이상 통용되는 단어들에서의 통시적 변화 양상을 추론하기 위해서는 문법화와 역문법화뿐만 아니라 이 둘의 혼합형까지 고려해야 하며, 나아가 분화의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한다. 먼저 세 품사 통용부터 살피면, 그 유형에는 ‘수사-관형사-명사’ 통용, ‘명사-수사-관형사’ 통용, ‘명사-부사-감탄사’ 통용, ‘명사-부사-관형사’ 통용 등이 있다. 이들에서 확인되는 통시적 변화 양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사-관형사-명사’ 통용에는 ‘-째’ 파생어가 포함되며, 이 경우 ‘(수사>관형사)+(명사<관형사)’, ‘명사<수사>관형사’ 등의 변화 양상이 추측된다. 둘째, ‘명사-수사-관형사’ 통용에는 복잡한 수를 나타내는 말이 포함되며, 이 경우 ‘명사>수사>관형사’의 변화 양상이 추측된다. 셋째, ‘명사-부사-감탄사’ 통용에는 ‘바로2’, ‘정말1(正말)’, ‘참1’, ‘참말’ 등이 포함되는데, 이때 ‘바로’는 ‘(명사<부사)+(명사>감탄사)’의 변화 양상으로, ‘정말’, ‘참’, ‘참말’ 등은 ‘명사>부사>감탄사’의 변화 양상으로 설명된다. 넷째, ‘명사-부사-관형사’ 통용에는 ‘비교적’이 유일하며, 이 경우 ‘명사>부사/관형사’의 변화 양상이 추측된다. 한편 네 품사 통용에는 ‘수사-관형사-명사-부사’ 통용, ‘명사-수사-관형사-부사’ 통용 등의 유형이 존재한다. 여기에는 각각 ‘천만1(千萬)’과 ‘만만2(萬萬)’이 포함되며, 이들은 ‘(수사>관형사)+(명사<관형사)+(명사>부사)’ 혹은 ‘(명사<수사>관형사)+(명사>부사)’ 등의 변화 양상을 겪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Authors
- Won Young Heo (ORCID: https://orcid.org/0000-0003-2695-9634)
- Daehee Cho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Yeongju Language & Literature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30774/yjll.2024.10.58.119
- Primary Topic
- Speech and dialogue system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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