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Nostalgia aspect of Kwon Oh-soon’ work – Focusing on the image of beads -
본고는 권오순 동시에서 드러난 노스탤지어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노스탤지어의 어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 뜻은 고향과 그리움, 가족과 심리적 고통의 총체로 작용하며 고향과 관련된 모든 공간을 모성의 공간으로 확장하여 해석할 수 있었다. 권오순의 작품에서 유독 많이 등장한 ‘구슬’ 이미지는 어머니의 상징이자 물의 회복적 노스탤지어를 구현한다. 고향 상실의 정념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적 발화 과정에서 유토피아적 장소는 어머니와 고향의 동질성에 두고 분석하였다. 권오순의 작품에서 상실된 장소는 고향과 어머니로 직결되며 이는 주권 상실과도 연결된다. 시적 화자의 불쾌한 정서를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객관적 상관물을 통해 이미지를 구체화하려 하였으며 실존적 의미를 보였다. 노스탤지어는 무의미하고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권오순에게 있어 실존의 근원에 해당하는 감정이었다. 이 감정은 모성을 통해 회귀하며 ‘구슬’ 이미지는 모성의 원형으로 작동한다. 관련 작품을 분류한 결과 모두 25편의 작품에서 관련 이미지가 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구슬’이미지로 비유한 그리움의 정서를 물의 세계로 순화함과 동시에 상실의 상황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노스탤지어 양상은 구슬 이미지의 성찰적 노스탤지어가 구현되었다. ‘구슬’ 에는 해방적 잠재성과 성찰적 노스탤지어가 내재되어 있다. 성찰적 노스탤지어는 현실의 모순된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포함되어 있다. 구슬에 내포된 노스탤지어는 유토피아의 염원이기도 해서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소망을 대변할 수 있는 하나의 현실태가 된다. 권오순의 동시에서 중요한 점은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봄은 어디서 오나」에서 드러나듯이 성찰적 노스탤지어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이상의 대립을 통합하려는 체계가 있는데 현실의 공간을 더욱 환상적으로 구현함으로써 현실의 모순적 상황을 극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성찰적 노스탤지어의 주요 쟁점은 회복하려는 의지에 있다. 회복의 수단이 환상이기 때문에 회복 불가능한 상황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권오순에게 노스탤지어의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
Authors
- Jiang Yu (ORCID: https://orcid.org/0009-0006-2328-698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Journal of Children s Literature Studies
- Published
- 2024-11-29
- DOI
- https://doi.org/10.24286/kjcls.2024.11.51.157
- Primary Topic
-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ing Behavior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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