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ipleship - Discipleship through the Reconstruction of Dietrich Bonhoeffer's Theological Discourse?
디트리히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Discipleship)』는 단순히 실천적인 제자훈련 교 재나 경건서적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된다. 이 책은 본회퍼 신학의 중요한 신학적 담론 들과 깊이 연결된 저작이다. 본 논문에서 다룬 내용 외에도 핑켈발데 신학원에 도달 하기까지(1927-1935)의 본회퍼의 신학적 이해는 『나를 따르라』의 제자도 담론 속에 다양하게 용해되어 있으며, 『나를 따르라』외의 중기 본회퍼(1930-1939)의 실천신학 적 담론들과 다른 저작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본 연구의 수행동기는 그동안의 본 회퍼의 『나를 따르라』의 제자도에 관한 연구들이 핑켄발데 시절 이전과 이후의 담 론들과의 연관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나를 따르라』의 내용이 본 회퍼의 신학적 담론들에 의한 재구성임을 규명하는 데 있다. 본 논문의 유용성은 성 도들에게 ‘제자도 담론’이 신학적 담론과 불가분의 관계 있음을 인식하게 하고, 자신 의 제자적 삶이 교리론적 담론에서 실천적 삶으로 확장되고, 동시에 교리론적 담론에 만, 즉 ‘값싼은혜’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것을 신학 및 교회 현장에서 알리고, 교육 하는데 있다. 본회퍼의 제자도 담론은 단순히 제자양육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신학 적 깊이를 지닌 실천신학적 담론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그의 제자도는 초기 본회퍼(1927-1930)와 중기 본회퍼의 일부(1930-1935)의 신학적 담론이 재구성되어 용해된 담론이다. 필자는 한국교회의 제자도 역시 교리론적 담론에만 머물러서도 안 되며, 깊 이있는 교리론적 담론없이 성경말씀의 현대적 실천만을 요청해서도 안된다고 본다. 자비네 드람(Sabine Dramm)이 올바르게 지적한 대로,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의 목적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 값비싼 은혜를 싼값에 세일하는 것을 막 으려는 것이지, 새로운 선행이나 제자가 되는 ‘법칙’에 대한 말씀을 전하려는 것이 아 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값싼 은혜에 안주하지 않고, 신학적 깊이를 바탕으 로 하는 실천적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나아가 한국교회와 신학적 교육 현장에서도 제 자도 담론이 신학적 담론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인식하고, 성도들의 제자적 삶이 교리적 이해와 더불어 실천적 삶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평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회퍼의 말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이 땅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스도는 제자들의 삶 속에서 계속 살아 계신다.
Authors
- Sungho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7004-3482)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y and praxis
- Published
- 2024-11-29
- DOI
- https://doi.org/10.14387/jkspth.2024.92.741
- Primary Topic
- Christian Theology and Miss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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