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Presentation of the Gospel in an Honor-Shame Cultural Perspective

복음 전도는 당대 문화의 맥락 안에서 이루어진다. 복음 전도는 복음을 제시하는 사역인데, 이는 당대인의 문화적 서사에 적실한 메시지를 창출해야 한다. 명예-수치 문화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오는 인류의 주된 공동체적 정서다. 최근 인터넷과 소셜미 디어, 그리고 취약한 자아의 현상과 더불어 명예-수치의 문화적 정서가 전반적으로 확산된다는 진단이 있다. 개인주의와 더불어 타인의 일상에 쉽사리 노출되는 현대의 문화적 정황은 나르시시즘이나 치료주의를 더욱 양산시키고 이는 수치의 정서를 자극 할 수 있다. 명예-수치 문화는 성경과 기독교 역사와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기독교는 명예-수치 문화의 배경에서 인간의 죄인 됨과 회개의 복음을 전하며 도덕-죄책의 문화 를 도입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기독교는 명예-수치 문화의 한 복판에서 신앙 의 문법과 서사를 형성하며, 이를 하나님 중심의 관점으로 변혁시키기도 했다. 성경에 서 죄와 죄의식은 수치의 정서와 함께 병행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은 인간의 죄 문제와 법적 지위를 해결하는 것과 아울러 수치로부터 해방되고 새로운 공동체로 귀환하는 좋은 소식을 담고 있다. 수치는 죄의 문제를 대체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치는 죄로 인한 인간의 주된 내면적 결핍 상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명예-수치 문화는 기독교 신앙의 주요 내용과 복음의 과제를 새롭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독교 신앙은 구원 신앙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명예로운 지위와 하나님 백성 공동 체로의 소속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이야기라는 죄로 인한 수치심을 해소하 는 좋은 소식을 제공한다. 복음 전도는 문화 간 교차점에서 새로운 문화를 재해석하고 기독교적인 의미를 창 출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 동안 복음 전도는 도덕-죄책의 문화에서 속죄와 구원의 복음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명예-수치의 문화는 복음의 제시를 존귀함의 회복, 본향으 로의 귀환, 새로운 이야기의 발견이라는 방향으로 이끈다. 이러한 복음 제시는 명예- 수치 문화의 재현 속에서 자기 정체성과 공동체, 그리고 새로운 서사를 찾는 이들을 위해 적실한 사역으로 발전될 수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ology and praxis
Published
2024-11-29
DOI
https://doi.org/10.14387/jkspth.2024.92.577
Primary Topic
Pentecostalism and Christianity Studi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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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Presentation of the Gospel in an Honor-Shame Cultural Perspective

Sunil Kim
Theology and praxis
Pentecostalism and Christianity Studies
article

A Study on the Presentation of the Gospel in an Honor-Shame Cultural Perspective

Suni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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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복음 전도는 당대 문화의 맥락 안에서 이루어진다. 복음 전도는 복음을 제시하는 사역인데, 이는 당대인의 문화적 서사에 적실한 메시지를 창출해야 한다. 명예-수치 문화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오는 인류의 주된 공동체적 정서다. 최근 인터넷과 소셜미 디어, 그리고 취약한 자아의 현상과 더불어 명예-수치의 문화적 정서가 전반적으로 확산된다는 진단이 있다. 개인주의와 더불어 타인의 일상에 쉽사리 노출되는 현대의 문화적 정황은 나르시시즘이나 치료주의를 더욱 양산시키고 이는 수치의 정서를 자극 할 수 있다. 명예-수치 문화는 성경과 기독교 역사와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기독교는 명예-수치 문화의 배경에서 인간의 죄인 됨과 회개의 복음을 전하며 도덕-죄책의 문화 를 도입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기독교는 명예-수치 문화의 한 복판에서 신앙 의 문법과 서사를 형성하며, 이를 하나님 중심의 관점으로 변혁시키기도 했다. 성경에 서 죄와 죄의식은 수치의 정서와 함께 병행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은 인간의 죄 문제와 법적 지위를 해결하는 것과 아울러 수치로부터 해방되고 새로운 공동체로 귀환하는 좋은 소식을 담고 있다. 수치는 죄의 문제를 대체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치는 죄로 인한 인간의 주된 내면적 결핍 상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명예-수치 문화는 기독교 신앙의 주요 내용과 복음의 과제를 새롭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독교 신앙은 구원 신앙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명예로운 지위와 하나님 백성 공동 체로의 소속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이야기라는 죄로 인한 수치심을 해소하 는 좋은 소식을 제공한다. 복음 전도는 문화 간 교차점에서 새로운 문화를 재해석하고 기독교적인 의미를 창 출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 동안 복음 전도는 도덕-죄책의 문화에서 속죄와 구원의 복음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명예-수치의 문화는 복음의 제시를 존귀함의 회복, 본향으 로의 귀환, 새로운 이야기의 발견이라는 방향으로 이끈다. 이러한 복음 제시는 명예- 수치 문화의 재현 속에서 자기 정체성과 공동체, 그리고 새로운 서사를 찾는 이들을 위해 적실한 사역으로 발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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